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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입시 준비…입학심사의 75%를 포트폴리오로 결정

의사나 변호사, 컴퓨터 엔지니어 등으로 쏠렸던 한인 학생들의 전공이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 한 분야가 바로 미술이다. 21세기가 들어선 후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미대도 전통 미술 외에 그래픽디자인, 광고와 환경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할리우드가 가깝고 자동차 문화가 발달돼 있다 보니 그래픽이나 광고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등을 전공하려는 학생들도 많다. 미대에 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서늘해지는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미술 전문대 vs 4년제 종합대학 미대에 진학하고 싶다면 일단 어떤 종류의 대학에 가고 싶은지 리서치해야 한다. 미국은 보통 종합대학 안에 미대(School of Art)와 미술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미술 전문대(Art College/Art Institute)로 나눠져 있다. 종류가 다른 만큼 입학 준비도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종합대 미술학 과정에 입학하려면 공통지원서 등 대입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성적표와 함께 대입시험(SAT 또는 ACT) 점수와 SAT서브젝트나 AP 시험점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 교사나 카운슬러의 추천서와 에세이도 제출해야 한다.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수업이나 학위 내용이 다르다. 전국미술디자인학교연합(NASAD)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곧장 진학했을 경우 예술학 학위(The Bachelor of Fine Arts·BFA)나 미술학 학위(Bachelor of Arts 또는 Bachelor of Science)를 받는다. 또 종합대 소속 미대의 수업은 미술수업 관련 수강 과목은 50%이며, 나머지는 일반 교양수업과 전공 관련 이론 수업을 듣도록 구성돼 있다. 반면 미술 전문대의 경우 수업의 80-90%가 미술 관련 과목이다. 대입 절차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학교 성적이 나쁘거나 대입시험 점수가 다소 낮아도 큰 영향은 받지 않는다. 대학원을 진학하려면 4년제 학위를 먼저 이수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2년을 마치면 준학사(Assosiate Bachelor)를 수여하지만 가능한 4년을 마쳐 BFA를 받는 게 좋다. 대학원 과정 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있다. 대학원 과정을 마치면 미술학 석사(Master of Arts·MA)나 Master of Fine Arts(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는다.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미대에 들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면 가능한 일찍 포트폴리오 작업을 시작하는 게 좋다. 대입 포트폴리오에 제출할 작품은 평균 15~20여점이다. 적지 않은 숫자이기 때문에 이를 만들려면 늦어도 11학년 초반부터는 준비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미대 입학심사 기준에서 대개 75%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뿐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좌우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의 재능, 경험, 동기, 노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관심사를 살린 독창성 있는 작품을 만드는게 좋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포트폴리오의 형식이 제각기 달라 지망하는 대학과 전공을 미리 정해놓고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통 미대들은 자화상, 정물화, 풍경화, 인테리어 드로잉, 인체묘사 등 다양한 종류를 포트폴리오에 넣을 것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 미술 입시 전문가들은 가능한 많은 작품을 제출하고 포트폴리오가 필수가 아닌 선택일지라도 제출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각 미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지원서 접수시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 입학 심사관은 온라인으로 작품을 확인한 후 인터뷰 시간에 작품 내용이나 존경하는 화가와 작품 등에 대해 질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인근 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포트폴리오데이 활용하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미리 평가받아 보고 싶다면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포트폴리오데이'를 적극 활용하자. 미국의 각 지역을 돌며 미대 지망생들을 만나는 ‘내셔널포트폴리오데이(National Portfolio Day)’는 예비 미대생들의 작품을 심사하고 대입 지원에 대해 조언해준다. 대상자는 9학년 이상으로, 참가를 원하면 15점 이상의 작품을 지참하면 된다. 12학년들에게는 대학관계자들이 즉석 인터뷰를 통해 입학 허가서를 주기도 한다. 심사관들은 모든 참가자들의 작품을 기록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한 후 참석하는 게 좋다. 메릴랜드 미술대의 메디슨 코안 입학 담당자는 “포트폴리오데이는 예비 미대생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원하고 싶은 대학 관계자에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2018-19년도 내셔널포트폴리오데이는 오는 9월 22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덴버에 있는 로키마운틴 미대부터 열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진행된다. 남가주의 경우 오는 10월 20일 오후 12시~4시까지 라구나칼리지오브아츠앤디자인(www.lcad.edu)에서 열린다. 또 내년에는 1월 12일과 13일 각각 샌프란시스코미술대 포트메이슨 대학원센터(www.sfai.edu)와 패서디나에 있는 아트센터 칼리지오브디자인(www.artcenter.edu)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 행사에는 남가주와 북가주의 미술대학들은 물론 메릴랜드미술대, 파슨스디자인대, 시카고미술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링링아트디자인대, 시라큐스시각예술대, 터프츠미대 등 30여개가 넘는 유수 미술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예비 미대생들을 만난다. 한 미대 교수는 "입학 담당자들이 포트폴리오데이에서 보는 건 학생들의 도전 정신 외에도 작품을 설명하는 능력"이라며 "준비한 작품을 말과 글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미대에 진학해서도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ationalportfolioday.org ◆미대 지원서 미대도 다른 전공과 마찬가지로 GPA, SAT, 추천서, 에세이 등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에서 5년 미만 거주한 유학생일 경우 토플시험을 치르고 점수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지원서 에세이에는 왜 미대에 가고 싶은지, 어떤 예술가 또는 미술가가 되고 싶은지를 보여줘야 한다. 또 추천서는 학교 미술 교사나 카운슬러 등 지원자와 지원자의 작품관을 잘 알고 있는 학교 미술교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학교를 선택할 때는 학비보다는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진출할지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각 대학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칼리지투어를 통해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대입전문지 '클로니클'지에 따르면 뉴욕의 파슨스쿨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아티스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곳이다. 미술 교육은 대학 수업 외에도 도시의 거리와 갤러리까지 확장돼 있다. 반면 캔자스시티 미술대나 콜럼버스 미술디자인대학의 경우 뉴욕과 같은 광범위한 예술문화는 없지만 로컬지역 예술가 그룹이 활발하다. 코안 입학 담당자는 "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의 경우 브라운대학과 이중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메릴랜드 미술대는 학생들끼리 굉장히 경쟁적"이라며 "학교 분위기에 따라 아티스트로서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마다 환경이 다른만큼 지원자는 학교 이름만 보지 말고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지, 도전정신이 느껴지는 지 등을 알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미대 역시 합격자에게 장학금 및 학비 보조 헤택도 제공하는 만큼 연방무료학자금지원서(FAFSA)를 마감일에 맞춰 접수하는 게 유리하다. 미술전공은 순수미술(fine art), 디자인, 미술교육, 미술사 및 미술이론 뿐 아니라 미술치료, 애니메이션, 건축, 패션 디자인, 상품 디자인, 영화, 그래픽 디자인 등 시대의 변화에 맞춘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 돼 있다. 포트폴리오 데이 (Portfolio Day) 시각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1978년에 처음 만든 이벤트다. 그러나 학생 외에도 부모와 교사 카운슬러들도 참가할 수 있다. 학생들은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진학을 원하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보여주거나 진학에 필요한 서류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입학 사정관은 작품의 현재 수준 입학 가능성 장점과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평가를 해준다. 또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입학사정관이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공식 서명을 통하여 입학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포트폴리오데이는 미국내 60여 개 대학이 대부분 참석한다. 주로 9월에는 덴버 10월에는 휴스턴과 댈러스 LA 시카고에서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동부지역인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DC 볼티모어에서 열리며 1월에는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지역에서 개최한다. 캐나다 거주 학생들을 위해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도 열린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2018-08-25

UC스카우트 프로그램…가주 고교생에 무료 온라인 수업 제공한다

수학· 물리 자신있다면 스탠퍼드 제공 수업 우수해 많은 고교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영리 목적의 교육기관이나 타주 사립대학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코스들은 가끔 캘리포니아 고교나 가주 최고의 주립대인 UC와의 커리큘럼 호환성(compatibility) 문제나 비싼 비용으로 등록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는다. 다행히 UC는 최근 가주 고교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코스 'UC스카우트'를 시작했다. UC스카우트는 과목의 선택범위도 넓고 경비도 저렴한 선택권이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학생이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료 선택권의 경우는 가주 학생 그 중에서도 공립학교 학생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 과목들은 UC에 지원할 때 아무 문제없는 UC의 승인을 받은 학과목들이라는 것이야말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거리를 해소해 준다. ◆UC스카우트 과목 UC가 가주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선물이다. 현재 53개 과목들이 있는데 UC나 캘스테이트(CSU) 계열 캠퍼스를 지원할 때 필수 이수과목(a-g requirement)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중에는 23개의 AP과목들도 있어서 학과목이 필요한 학생들은 편리하게 선택해서 성적을 구비할 수 있다. 원하는 과목을 학교가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 특별히 유용하다. 학생들은 손쉽게 무료로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성적을 받아 UC나 CSU에 지원할 때 사용할 수가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가주 남단 멕시코와 국경에 인접한 샌 이시드로부터 북단 오리건에 인접한 스미스강까지의 총 770마일 내의 그 어느 곳에 있든지 이 53개 과목은 모두 들을 수 있다. 또 사립학교 학생이나 타주 학생도 비용을 지불하면 UC스카우트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가주에는 학교 수업만으로는 UC와 CSU 입학에 필요한 최소한의 'a-g 필수과목'을 만족시켜줄 수 없는 공립학교가 무려 47곳이 있다. 총 1311개의 공립고등학교 중 28분의 1에 해당한다. UC스카우트는 이제 이 학교 재학생들도 UC 진학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2017년에 전국교육통계센터와 칼리지보드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립고교의 8%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AP과목을 한 개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5개 이상의 AP과목을 제공하는 곳은 89% 뿐이다. 하지만 이들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더 이상 AP과목 미수강으로 인한 문제는 없다. UC 스카우트를 사용하는 가주내 교육기관들은 공립학교와 챠터스쿨은 물론이고 독립 수업 프로그램(Independent Study Programs) 소년원(Juvenile Justice Facilities) 성인 교육센터(Adult Education Centers) 커뮤니티칼리지가 포함된다. ◆수업료 및 사용자 공립학교에 수업료가 없듯이 공립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에게는 UC 스카우트 온라인 코스도 무료이다. 무료 온라인 수업은 기본형이나 플러스로 수업 내용이나 참고서 등 수업에 필요한 편의사항을 제공하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별도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역시 스카우트가 교사를 따로 채용해 수강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다니는 학교의 담당과목 교사에게 강의를 부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현실적으로 학교가 교사를 통해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수업에 단체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에게 편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타주 학생이나 사립학교 학생은 각각 29달러와 49달러를 온라인 수업 학비로 지불하면 수강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준비한 교안으로 가르치지 않고 UC스카우트 온라인 코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역시 수업료는 저렴한 편이다. 2016-17학년도의 경우 259개 학교에서 1992명의 학생이 총 2672개의 코스를 통해 수업을 받았다. 학교에 해당과목을 가르칠 교사가 없어서 스카우트 교사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수업료가 학생당 499달러를 내야 한다. 때문에 예산이 빠듯한 교육구나 학교는 이를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만일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다니는 학교와는 상관없이 원하는 기간이나 시간에 시작해서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페이스(Pace)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스카우트 코스는 399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비록 무료는 아니라도 타주 사립대학이나 영리목적 사립교유기관에 비해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적어도 학생의 입장에서 필요한 과목을 손쉽게 찾아 공부하고 성적을 얻어 성적표에도 기록을 올리고 대학지원 시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듣던 중 반가운 뉴스일 수 밖에 없다. ▶ucscout.org ◆기타 온라인 코스 이외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코스가 여러개 있다. 수학과 물리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스탠퍼드 대학이 운영하는 스탠퍼드 프리칼리지에이트온라인 코스(https://ulo.stanford.edu)를 이용하면 좋다. 올 가을학기 지원자는 이미 마감됐으나 겨울이나 여름방학 때 운영하는 코스도 있다. 이 코스의 경우 교사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수업료도 비싸지만 수업 수준이 높아 학생들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또 로렐스프링스스쿨(https://laurelsprings.com) 그리고 저렴하고 손쉬운 브리검 영대학 고교 온라인과정(https://is.byu.edu/about/high-school-programs) 키스톤스쿨온라인(https://www.keystoneschoolonline.com)도 있다. dryang@dryang.us 양 민 원장 / 닥터양 에듀콘

2018-08-25

[미리 보는 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공대가 적성에 맞을까?"…칼리지페어서 답 찾아라

아시안 최대 교육 박람회인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과 베렌도의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에서 오는 9월 22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SC)가 주관하는 'STEM 메이저페어' ▶잡코리아USA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유망 공무원 직업 컨설팅 ▶전문 미술분야 멘토 리뷰와 컨설팅 ▶사관학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대입을 앞둔 주니어 및 시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신입생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해볼 만하다. 올해 칼리지페어에 참석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참석해볼 만한 이벤트 3가지를 소개한다. ◆STEM 런치 디스커션 'STEM 전공 멘토와 함께하는 학생 100명 무료 점심 이벤트'는 8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12시부터 50분동안 진행된다. 대입 준비를 앞둔 학생들을 위한 멘토 연결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 시간은 5개 주요 분야를 전공한 멘토와 학생들이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서 전공 공부 계획과 진로와 취업에 대한 내용들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특히 이날 미팅 이후에도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KSEA-SC와 중앙일보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TEM 전공 멘토로는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과,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UC버클리, UCLA, 캘텍(Caltech), USC 등 유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과 졸업생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 메이저 컨설팅 유명 미술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작품에 대한 리뷰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미술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을 리뷰하고 진로에 필요한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멘토 영역은 포트폴리오, 자동차 디자인, 산업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컴퓨터아트, 패션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보여주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뇌적성 진로 검사 뇌 유형을 분석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방향을 돕는 MSC브레인컨설팅사가 칼리지페어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뇌적성 검사는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뇌인지적성검사인 '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를 활용하게 되는데, 약 14분에 걸쳐 180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의 적성검사로는 알 수 없었던 ▶성격 ▶행동양식의 원인 ▶타고난 적성 ▶후천적으로 길러진 적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BOSI는 심리학·철학·교육학 등 뇌 과학과 관련한 세계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 유형을 8192가지로 분류해 기존 검사보다 개인의 성향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200달러 상당의 뇌적성 진로검사는 중앙일보 독자에게는 무료,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한 비독자에게는 30달러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현장에서 영어 또는 한국어 중 하나를 선택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결과는 학생이 선택한 언어로 작성되며 이메일을 통해 받게 된다. 만일 학부모가 한국어로 작성된 결과를 받아보길 원할 경우 이를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벤트 신청 방법 칼리지페어 홈페이지(collegefair.koreadaily.com)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참석하고 싶은 이벤트를 선택해 이름과 이메일 등 정보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STEM 런치 디스커션 이벤트의 경우 관심있는 전공분야를 표시해야 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학생은 칼리지페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개막식 전까지 체크인을 해야 한다. ▶일시: 9월 22일(토) ▶장소: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 ▶이벤트신청 : http://collegefair.koreadaily.com ▶공동주관: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 ▶타이틀 스폰서: 맥도날드 ▶후원: CGV, Jobkoreausa, MSC Brain ▶문의: (213) 368-9806, 2577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2018-08-25

"고난도 로열오페라 데뷔곡 먼저 들려드릴게요" 드림오케스트라 초청 테너 김건우

테너가 할 수 있는 최고 난도 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그리고 '연대의 아가씨' 아리아 '오늘은 기쁜날'을 들려준다. 김건우여서 가능한 곡들이다. 게다가 두 곡을 한자리에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윌리엄 텔'은 김건우가 2016년 우승한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불렀던 곡이고 '오늘은 기쁜날'은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런던 로열오페라에서 오는 9월부터 선보이게 될 곡이다. 23일 LA를 찾은 김건우는 "컨디션이 매우 좋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오늘(25일) 오후 LA다운타운 콜번음악학교 지퍼홀에서 열리는 차세대 성악가 초청 드림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 오페라 갈라 공연 '오페라여 영원하리' 무대에 오른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 테너 김건우는 2015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와 이듬해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런던 로열오페라의 영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런던 로열오페라 극장에서 '연대의 아가씨' 주역으로 데뷔한다. -이번에 부를 곡들이 난이도가 아주 높은 곡이라고 들었다. "테너가 할 수 있는 최고 난도 곡이라고 보면 된다. '윌리엄 텔'은 도밍고 콩쿠르에서 불렀던 곡인데 1993년 콩쿠르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어려운 곡이다. '오늘은 기쁜날' 역시 하이C가 여러 번 나오는 곡으로 부르는 게 쉽지 않다." -영아티스트로 런던 로열 오페라 주역을 맡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들었다. "영아티스트가 주역을 맡는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사실 도밍고 콩쿠르 우승한 후 영아티스트로 로열에서 활동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승 후 주변에서 많이 의아해 하기도 했다. 1등을 하면 이후 활동에 어느 정도의 여파가 있을지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많은 제안이 오리라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고민 끝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영아티스트를 선택했고 로열측도 조심스럽게 건넨 제안을 받아준 나를 좋게 봐준 게 아닌가 싶다." -정말 우승 후 탄탄대로였을텐데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무대에서 실수하면서 배우고 많은 경험을 쌓아야지 롱런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로열 측에도 2년간 칼을 갈겠다고 얘기했다. 로열은 훌륭한 성악가를 트레이닝을 하는 좋은 코치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언어코치도 좋다. 깊은 경지까지 가기위해 또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롤모델이 있나. "성악가 중에서 굳이 롤모델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최근에 독창회를 했는데 그때 한국 가곡 3곡을 불렀다. 그 중 하나가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되어'다.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다. 세월호 추모곡으로도 많이 불렸던 곡이기 때문에 더 많이 고민했다.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지만 내 마음의 동의를 얻을 만큼 만족스럽게 불려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의 2014년 연주를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됐고 그제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알게 됐다. 가사 한마디 나오지 않지만 가슴에 와 닿더라. 다시 말해 굳이 성악가를 롤모델로 삼을 필요는 없다. 어느 누구도 같은 길을 걷지 않기 때문이다. 어디서든 힌트를 얻고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랜 무명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2016년 콩쿠르에서 우승 전까지 12년간은 무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 다닐 때는 내 노래가 싫었다. 사람들은 내 노래가 남들과 같지 않다, 기존 성악가 같지 않다고 얘기했다. 화가에게 화가답지 않게 그림을 그린다. 축구선수에게 축구선수 같이 않게 공을 찬다고 하면 어떻겠나. 희망없는 소리다. 생각의 전환하지 않았다면 아마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네 목소리는 기억에 남는다' 였다. 그만큼 독특하다는 얘기 아니겠나. 그 다름, 독특함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한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선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준비는 잘하고 왔고 컨디션도 좋다. 어려운 곡이지만 최선을 다해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돌아가겠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18-08-24

"한미친선 교류에 힘보태요" 대한민국 학생 예능단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신나게 춤췄어요." 한미 양국의 민간 친선 교류를 목적으로 미주에서 매년 공연해 온 대한민국 학생예능단(단장 홍성태)이 지난 24일 할리우드하이스쿨(교장 에드워드 콜라시언) 무대에 섰다. 이 행사와 영어캠프를 위해 온 학생들이 본지를 찾았다. 이들 학생들은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전국 규모로 개최하는 영어 스피치 대회 및 예능 경연대회 수상자들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공연 및 방문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1993년에 시작돼 올해로 36년째다. 올해도 학생과 스태프 보호자 등 14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할리우드하이스쿨을 방문 미국 학생들 앞에서 행사동안 직접 무용과 영어 스피치 미술작품 소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2년 전 참가했다가 이번이 두번째라는 김민채(창일중1)양은 "한국의 전통무용을 소개했다"면서 "재작년 미국에서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공연했던 기억이 새로운데 올해 또 무대에 서서 떨렸지만 열심히 공연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번째 방문하다보니 자신감이 더했다.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 피아노를 연주한 백은재(대전 흑룡초등 5)양은 "한복을 입고 소나타를 연주했다"며 "미국에 와서 공연한다고 해서 연습을 더 많이 해서 그런지 연주가 잘됐다"고 말했다. 신재인(압구정 초등3)양도 "제목이 선샤인팔리시(햇볕정책)인 스피치를 했다"며 "한국에만 있는 토픽이라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성태 단장은 "모든 학생이 대한민국 예능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입상한 수상자들만 참여한 공연이기에 의미가 있다"며 "참가 학생들이 맡은 바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성공적인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좋아서 스피치가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학생들과 학부모 등은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잉글리시 리더십캠프를 마치고 29일 돌아간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2018-08-24

[오늘의 생활영어] sorry to bother you; 실례합니다

Jerry is in an airport as a man approaches… (제리가 공항에 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온다…) Interviewer: Good morning sir. I'm sorry to bother you. I'd like to ask you a few questions for an article I'm writing. 기자: 안녕하세요 선생님. 실례 좀 하겠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기사 때문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요. Jerry: Well I'm waiting to catch a flight so I guess I can. 제리: 글쎄요 제가 비행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괜찮을 거 같습니다. Interviewer: Thank you sir. How often do you fly? 기자: 감사합니다 선생님. 비행기를 얼마나 자주 타시죠? Jerry: I travel about twice a month. 제리: 한 달에 두 번 정도 비행기 여행을 합니다. Interviewer: Where are you flying on this trip today? 기자: 오늘 여행은 목적지가 어딘가요? Jerry: I'm flying to Austin Texas. 제리: 텍사스 오스틴으로 갑니다. Interviewer: And where did you fly on your last trip? 기자: 지난 번 여행은 어디로 가셨었나요? Jerry: I flew to Portland Oregon the other day. I've been there a few times. 제리: 며칠 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갔었습니다. 몇 번 갔던 곳이죠. Interviewer: Really? Do you enjoy flying for business? 기자: 그러세요? 비행기 타는 출장 좋아하세요? Jerry: I could do without it. I really prefer staying in the office. 제리: 그런 거 안가도 괜찮습니다. 사실은 사무실에 있는 게 더 좋습니다. 기억할만한 표현 *catch a flight: 비행기(버스 기차)를 타다. "I caught the bus to work today." (저는 오늘 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the other day: 며칠 전에 "I paid that bill the other day." (그 고지서는 며칠 전에 냈습니다.) *I could do without it: …가 없어도 되다. 필요 없다. "I could do without your complaining all the time." (당신의 불평 따위는 언제든 필요 없습니다.)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

2018-08-24

[과학 이야기] 달 극지 표면 얼음 확인…'경제성' 높아져

달의 남.북극 주변 분화구 곳곳에 얼음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난 2008년에 처음 밝혀졌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이고 명확한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하와이 지구물리.행성학 연구소 리슈아이 박사 연구팀은 항공우주국(NASA)이 10년 전 인도의 첫 달 탐사선 '찬드라얀1호'에 제공한 '달 광물지도작성기(Moon Mineralogy Mapper.M3)'가 근적외선분광법으로 측정한 자료를 재분석해 얼음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밝혔다. 달 표면의 태양 빛이 전혀 도달하지 못하는 극지 주변 분화구의 영구 음영 지역에서 발견됐다. 달에는 이런 영구 음영 지역이 3.5%에 달한다. 북극보다는 남극지역에서 더 많은 얼음이 발견됐는데, 이 지역은 온도가 영하 163도 이상 오르지 않는 곳이다. 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달의 표면에 노출돼 있는 물로 된 얼음의 존재에 대한 "직접적이고 분명한 증거"라면서 "이 얼음들은 앞으로 달 탐사에서 현지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물은 탐사대가 식수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을 분해해 수소는 로켓 연료로, 산소는 숨을 쉬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달에 물을 가져가지 않고, 그것도 채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표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은 달 식민지 건설의 경제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달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이미 10년 전에 제기됐다. 인도우주국(ISA)의 찬드라얀 1호가 활동 1년 만에 달의 먼지 알갱이에 붙어있는 물 분자의 존재를 밝히는 개가를 올렸다. 이어 NASA가 남극 근처 카베우스 분화구의 영구 음영지역에 엘크로스 위성을 충돌시켜 분화구 물질이 피어올라 만든 기둥을 분석해 물의 존재를 다시 확인했다.

2018-08-24

"조직과 업무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한미시니어회 운영교육 이수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회(회장 한청일)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조직과 업무의 기본을 재정비하고 있다. 한청일 회장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샌디에이고시가 주최한 비영리단체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 비영리단체 운영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이수했다. 샌디에이고대학(USD)에서 열린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시정부가 제안하는 효율적인 비영리단체 운영과 그랜트 신청의 기본 및 방법 등에 대해 단체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한 회장은 "이틀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마라톤 교육이 힘은 들었지만 비영리단체를 운영한다면 반드시 리마인드 할 필요가 있는 좋은 교육이었다"며 "외부적으로도 시니어회의 새로운 리더십이 심기일전해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해나간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참가의 의의를 설명했다. 현재 시니어회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새로운 조직구성을 거치는 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노력들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어 더욱 고무된 상태다. 한 회장에 의하면 시니어회는 조만간 카운티 정부로 부터 그랜트 4000달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카운티 정부의 그랜트 청문회에 나가 요청했던 금액의 전부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운영을 인정해 소정의 그랜트를 받게된 것. "금액의 크기를 떠나 카운티 정부로 부터 그랜트를 받게됐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한 회장은 "급식보조 중단 등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부정적인 지적사항을 시정하고자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하루아침에 사정이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인커뮤니티의 단체들이 다른 소수계 커뮤니티에 비해 비협조적이며 소극적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각급 정부가 원하는 기준에 순응하는 작업을 착실히 해나가다 보면 반드시 길은 보일것"이라며 "내부적인 운영에서도 마찬가지다. 임원진이 확고한 기준을 갖고 투명한 운영을 하며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우선시 한다면 단체는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미시니어회는 사무실 운영을 도울 봉사자와 자체 운영 중인 점심제공 프로그램을 위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서정원 기자

2018-08-24

'코리안 아메리칸' 이민자 삶 화폭에 담아

"이민 1세, 그들은 항상 떠나온 땅과 도착한 땅에서 이방인의 취급을 당하기 마련이다. 나는 내가 일하고 숨쉬는 땅에서 이방인이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부, 언어, 문화의 격차 속에서 쉬지않고 싸우고 있는 또 하나의 나를 본다. 과거와 현재, 이상과 현실, 물질과 정신이라는 대립과 반복의 틈바구니에서 나는 나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종종 보곤한다." 양민숙 화가는 그가 남가주 한인 미술가협회장을 하던 당시 신문에 기고했던 이 글이 전시작품의 기저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을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길 위의 인간'으로 정의한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을 좋아한다. 시인 류시화의 설명처럼 - "인간은 본질적으로 '길을 가는 사람'이다. 공간의 이동만이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로 이동,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과정도 길이다.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떠나는 여행자,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방황하며 스스로 가치있는 삶을 찾아 나서는 존재를 가리킨다" - 그는 그렇게 이민자의 길을 걷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용어가 진부하지만 이 표현을 거부할 수 없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눅눅한" 삶, 그러나 그는 전인권의 곡 '그것만이 내 세상' 가사에 있는 것처럼 "하지만 후회는 없어(yet, I have no regrets)"라고 내뱉는다. 작품에 그렇게 영어로 썼다. 상처 뿐인 과거를 끄집어 내서 힐링하고 또 방황하고 그렇게 자기 길을 찾아가고 있다. "남의 답이 아니라 자신의 답을 찾는 것이 호모 비아토르"이기 때문이다. 2년 동안 그린 작품을 모아 오늘부터 9월15일까지 예술사랑에서 아홉번째 전시회를 연다. 그는 64년을 한국과 미국에서 반반씩 살았다. 그는 "나는 코리안도 아니고 아메리칸도 아니다. 독특한 '코리안 아메리칸 컬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작품은 초현실주의적이다. 그는 "작품은 보는 사람의 해석에 달린 것"이라며 작품의 설명을 아꼈다. 그는 대전 현대미술가협회 국제전 미국 커미셔너로 위촉받아 재미 한인작가, 교수 등과 함께 여러 차례 재미 작가전을 열기도 했고, 2014년도에는 거제시 초청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재미 중견작가 11명이 함께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1998년도에는 박동인씨와 함께 LA중앙일보 벽화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예술사랑의 김성일 작가는 "음악과 미술은 잘 어울린다. 전시회를 겸해 미니콘서트를 준비했다.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스티븐 양, 싱어 지나 정씨가 감성이 담긴 목소리를 제공할 것이다. 국밥을 준비하고 바비큐도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장소: 15551 Cajon Blvd., San Bernardino. ▶문의: (310)561-4628 이재호 객원기자

2018-08-24

"한국어·한류문화 전파 거점될 것"

오렌지카운티 최초이자 유일의 한국정부 공인 한국어 교육기관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 이하 재단)으로부터 신규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OC한미문화센터(KAC)가 지난 23일 주류 및 한인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태미 김 KAC디렉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태미 김 학당장은 "재단 및 부산외국어대학 한국어학당과 협력하에 OC 커뮤니티에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 한인 2,3세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손우성 재단 미국거점 운영팀장이 재단 사무총장 권오기 이사장 직무대행의 축사를 대독한데 이어 부산외대 한국어학당 정명숙 원장은 "2년 전 연수를 왔을 때 KAC의 한국어 프로그램을 처음 알게 됐다. 보통 미국 내 한국어학교들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수강생 대다수가 타인종들로 한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트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돼 KAC와 세종학당 개설 준비에 나서 오늘 이렇게 개원하게 됐다. 한국어를 통한 한류 문화 전파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KAC는 2015년부터 비영어권 성인들을 위한 한국어 클래스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학기당 평균 80~9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한류 문화 소개를 담당해 왔다. 도널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은 "어바인은 2명의 전직 시장이 한인으로 한인인구가 9만5000명에 달하고 있어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도 한류에 큰 관심과 호감을 갖고 있는데 이렇게 공인 한국어 교육기관이 들어서게 돼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석호, 섀런 쿼크-실바 주하원의원, 미미 월터스 연방하원의원,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시장으로부터 어바인세종학당과 재단, 부산외대에 각각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미경 수석교사는 "재단에서 지원하는 교육콘텐트 및 우수 학생들에게 연수 기회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동기 부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강생 로버트 윌슨씨도 "블리자드에서 언어 담당을 하고 있는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1년 전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세종학당이 지정되면서 새롭고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무척 기대된다"며 그 동안 배운 한국어로 대답했다. 세종학당 개강은 내달 8일 토요일부터 11주 동안 45시간의 수업을 하게되며 기초반부터 레벨 4까지 총 5개 레벨별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92명이 수강 등록을 마친 상태며 계속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동영상=박낙희 기자]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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