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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출루에 3득점…레이스 최지만, 레드삭스 10-3 대파 수훈

최근 한껏 물이 오른 타격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최지만(27ㆍ탬파베이 레이스)이 3연속 출루에 첫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보스턴 레드삭스 완파에 수훈을 세웠다. 최지만은 2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서 10-3으로 대승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안타-3득점-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타율 0.274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보스턴 선발 투수 엑토르 벨라스케스로부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이후 1사 1ㆍ2루 상황에서 더블 스틸에 성공하고 카를로스 고메스의 3루땅볼때 홈인,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3-2로 리드한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타수2안타(2루타 1개)를 친바 있다. 이후 2사 1ㆍ2루에서 케빈 키어마미아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두 타석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8-2로 크게 앞선 4회말 2사에서 드루 포머란츠로부터 볼넷을 골라 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한뒤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때 추가 득점을 올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24

LA타임스 "다저스는 패닉, 경고등 켜졌다"

LA 다저스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에 1-3으로 역전패, 3연전 스윕을 당했다. 선발 워커 뷸러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불안과 타선의 침묵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지난 7일 다저스는 63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였다. 그러나 이후 4승10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서부지구 3위로 밀려났다. 1위 애리조나에 4.5경기, 2위 콜로라도에 3.5 경기 뒤져 있다. 와일드카드(2장) 레이스에서도 3.5경기 뒤진 5위다. LA타임스는 "다저스 야구는 지금 '패닉 베이스볼'이다. 광란의 야구, 절망의 야구다. 위험 신호가 켜졌다. 지금 빨간 경고등을 눌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다저스의 선발진은 리그 베스트다. 뷸러는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탈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불펜진은 와해 직전이다. 1-0 리드를 지키지 못한 불펜은 최근 14경기에서 8차례나 7회 이후에 리드를 날리거나 동점 상황에서 실점했다"고 지적했다. 더욱 좋지 않은 점은 심장 이상에서 빠르게 복귀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31)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으며, 크게 무너진 것.잰슨은 21일 복귀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2점을 내줬다. 이어 22일에도 홈런 1개를 맞으며 2실점했다.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언 도저를 데려오는 등 공격적인 영입을 했으나, 팀의 성적은 나빠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의 헛스윙이 너무 많다"며 선수들을 지적했다. 다저스는 오늘(24일)부터 지구 5위로 꼴찌인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반전이 필요한 시리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23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에 하나 차이로 접근했다. 추신수는 22일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강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76승51패)와의 원정경기에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치며 4타수 1안타-1볼넷-2득점-1타점으로 멀티 및 1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가 됐다.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에드윈 잭슨의 초구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밀어치며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이후 23일만에 시즌 21번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1개만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과 동률이 된다. 추신수는 2010-2015-2017년 각각 22홈런을 친바 있다.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적시타때 홈인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4-2로 승리하며 57승72패로 2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한편 최지만(27ㆍ탬파베이 레이스)은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서 6-3으로 이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 멀티히트를 쳤다. 1회말 2사에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크 주니스를 맞아 중견수 방면 2루타로 9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5회말 주니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루수쪽 내야안타를 만들며 시즌 타율이 0.255가 됐다. 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서 5-2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서 등판, 땅볼과 삼진으로 2개의 아웃을 잡고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방어율도 2.47로 낮추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22

한국 농구 특명…필리핀의 '조던'을 넘어라

"6번 조던 클락슨." 21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중국-필리핀 경기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 장내 아나운서가 필리핀 대표팀 클락슨(26.1m96㎝)을 소개하자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필리핀 '조던'이 첫선을 보이는 날, 파란색 필리핀 저지를 입은 팬들은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필리핀에서 농구는 국기나 다름없다.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 중인 클락슨의 일거수일투족은 이번 대회 최고 관심사다. 이날 경기장엔 만원 관중(2920석)이 들어찼다. 클락슨의 경기를 보기 위해 다른 나라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허재 감독을 포함한 한국 선수단도 경기장에서 클락슨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관계자도 많았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필리핀 팬들은 경기장 출입구에 모여 태블릿 PC로 중계를 지켜봤다. 클락슨은 지난 시즌(2017~18시즌) NBA 8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9점,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15시즌 데뷔해 4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다. 연봉은 1250만달러(약142억원)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다. 주급을 받는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의 추정 연봉은 442만 파운드(약64억원) 정도다. 플로리다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클락슨은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는 필리핀 출신이다. 필리핀은 2011년부터 클락슨을 대표팀에 선발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동안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클락슨의 필리핀 국가대표 데뷔전이다. 클락슨의 필리핀 대표팀 합류는 개막 직전까지 불투명했다. NBA는 소속 선수의 국제 대회 참가 범위를 올림픽ㆍ월드컵ㆍ대륙선수권 본선과 예선으로 한정해 왔다. 그러나 필리핀 정부까지 나서 NBA를 설득한 끝에 지난 15일 클락슨의 아시안게임 출전이 전격 성사됐다. 클락슨은 이 소식을 듣고 다음 날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필리핀은 그를 개회식 입장행렬의 기수로 내세웠다. 클락슨은 "경험을 쌓기 위해 자카르타에 온 것이 아니다.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클락슨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슈팅가드다. 정확한 외곽슛과 빠른 돌파 모두 아시아 수준을 넘었다. 21일 중국전에 선발 출장한 클락슨은 전반에 3점 슛 7개를 시도했지만 1개만 성공했다. NBA 휴스턴 로킷츠에서 뛰는 중국 센터 저우치(2m16㎝)에게 막혀 골밑 돌파도 여의치 않았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슛이 살아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을 5점 차로 뒤졌던 필리핀은 4쿼터 3분 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장은 필리핀 관중의 함성으로 뒤덮였고 분위기가 필리핀 쪽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 클락슨이 발목 부상으로 잠시 물러난 사이 중국이 반격했고 결국 82-80으로 중국이 승리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클락슨이 경기 막판 빠지지 않았더라면 필리핀이 이길 수도 있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클락슨은 이날 28득점 8리바운드.4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에서 7차례나 우승한 중국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다. 경기가 끝난 뒤 필리핀 팬들도 클락슨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클락슨은 경기를 마친 뒤 중국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NBA 출신 야오밍 중국농구협회 회장과는 진한 포옹을 나눴다. 필리핀은 지난달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에서 호주와 난투극을 벌여 선수 10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참가를 포기했지만 뒤늦게 대표팀을 급조해 출전하게 됐다. 조직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봤지만 예선 두 경기에선 빈틈을 찾기 어려웠다. 클락슨도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무리 없이 팀플레이에 녹아들었다. 한국은 8강전에서 필리핀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클락슨을 지켜본 허재 대표팀 감독은 "클락슨 한명 때문에 팀 전체 플레이가 사는 것 같다. 확실히 NBA 선수는 NBA 선수다"라며 "며칠 남은 기간 클락슨을 막기 위해 수비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의 결승 상대인 중국에는 2m29㎝의 센터 야오밍이 있었다. 야오밍은 당시 NBA 휴스턴 입단을 앞두고 있었다. 넘기 힘든 존재로 여겨졌지만 한국은 결승전에서 끈질긴 협력 수비를 통해 야오밍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연장 접전 끝에 102-10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승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필리핀은 클락슨 의존도가 높다. 그가 아무리 60득점을 해도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면 진다. 중국전이 그랬다"며 "우리에겐 호재가 될 수 있다. 협력 수비로 클락슨 방어에 신경쓰면 된다. 농구는 5명이 하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2018-08-22

류현진 첫 패전…몰리나에 뼈아픈 2점포, 4이닝 3실점

지난주 복귀전에서 호투했던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뒤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21일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동안 72개의 공을 던졌다. 4피안타 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1-3으로 뒤진 4회말 대타로 교체되며 허무하게 경기를 끝마쳤다. 방어율도 1.77에서 2.27로 뛰었으며 올시즌 3승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1ㆍ2회를 잘 넘긴 류현진은 3회 선두 해리슨 베이더, 1사 2루서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강타자 야디에르 몰디나에게 던진 88마일 높은 포심 패스트볼이 우중간 역전 투런홈런으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경기가 1-3으로 뒤집어졌다. 류현진은 4회초 1사후 제드 저코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투수 대니얼 폰세데리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어렵게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말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란달의 볼넷ㆍ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무사 2ㆍ3루의 기회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난뒤 류현진에게 타석이 돌아왔다. 4회까지 72개를 던지며 6회까지 충분히 막을수 있는 투구 숫자였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냉정하게 류현진을 빼고 브라이언 도저를 대타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승부처에서 확실히 점수를 내겠다는 의지였지만 결과는 나빴다. 도저는 삼진으로 물러나고 작 피더슨도 중견수 플라이로 무실점에 그쳤다. 불펜이 허약한 다저스는 아까운 선발 하나만 일찍 내리며 경기도 놓치는 최악의 결과가 되고 말았다. 다저스의 2-5 패배. 한편 류현진은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출격, 추신수와 한인 투타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21

다저스에 가을은 올 것인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은 매년 최고의 흥행카드였다. 올해도 3팀(다저스·애리조나·콜로라도)이 박빙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방법은 2가지다. 지구 우승이 가장 확실하다. 아니면 나머지 내셔널리그 팀 중에 승률이 가장 좋은 2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를 획득하는 방법이다. 현재(19일) 서부지구 선두는 애리조나다. 69승 56패로 2위 콜로라도(68승 56패)에 0.5게임 차로 앞섰다. 불펜 난조로 5연패에 빠졌던 다저스(67승58패)가 최근 반등하며 애리조나를 2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2장이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더 치열하다. 필라델피아(동부), 콜로라도와 밀워키(중부) 등 3팀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세인트루이스가 0.5게임 차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다저스는 5위. <표>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유격수 매니 마차도를 데려오는데 유망주 5명(볼티모어 오리올스)을, 2루수 브라이언 도저를 데려오는데 유망주 3명(미네소타 트윈스)을 내줬다. 이 때문에 수준급 구원투수를 데려오는 데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없었다.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대 급부로 최상위권 유망주를 내줬어야 했는데 다저스는 미래를 위해 그러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 결국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데려왔던 선수는 2011년에 46세이브를 기록했던 존 액스포드였다(통산 144세이브). 그러나 액스포드는 이적 이후 첫 등판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 잡는 데 무려 6점이나 내주며 대형 방화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아직까지 희망이 있다. 그리고 경쟁에서 힘을 보태기 위해서는 켄리 잰슨이 돌아올 때까지 불펜이 버텨줘야 한다. 반면 콜로라도는 경쟁을 위해 불펜 보강 차원에서 오승환을 영입했다. 오승환은 이적 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9일 다저스전에서 벨린저에게 투런 홈런으로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11일 다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다시 흔들림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서 9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8.2이닝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안정된 투타로 1위 자리를 지키려는 애리조나와 최근 10경기서 8승 2패로 상승세의 콜로라도, 그리고 마지막 반전을 노리는 다저스의 쫓고 쫓기는 상황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겠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20

서울고 최현일, LA 다저스와 30만 달러에 계약

서울고 오른손 투수 최현일(18·사진)이 LA 다저스와 계약한다. 20일 메이저리그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현일은 최근 다저스와 30만 달러에 입단 합의를 마쳤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로 상위 지명이 유력했지만, 최종적으로 미국행을 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다저스는 류현진의 소속팀으로 국내 오른손 투수가 다저스와 계약한 건 2009년 5월 이지모(현 두산)에 이어 9년 만이다. 최현일이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각 구단의 신인 드래프트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최현일은 탄탄한 체격조건(189cm.91kg)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0km 안팎의 빠른 공을 던진다. 올해 고교리그 성적은 2승2패 평균자책점 3.27. 지난해 성적(1승1패 평균자책점 0.86)보다 약간 떨어졌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과 피안타율은 각각 1.15, 0.236으로 준수하다. 19일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지고전에선 2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9월 10일 열리는 201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후보 중 한 명으로 분류됐다. A구단 스카우트는 "신체조건이 좋고, 강속구를 던진다. 드래프트에 나오면 송명기(장충고) 노시환(경남고) 김창평(광주일고) 등과 상위 지명을 놓고 경쟁할 후보였다"고 말했다. B구단 스카우트도 "정우영과 함께 서울고를 이끌고 있는 투수다. 노시환, 송명기 등과 함께 드래프트에선 상위 지명이 확실시 됐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유턴파 5명(이대은·윤정현·김성민·이학주·하재훈)이 나오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드래프트 직전 애틀랜타와 계약한 내야수 배지환(현 피츠버그)과 비슷한 선택을 했다.

2018-08-20

추신수 3안타…최지만 3출루

추신수(36)가 3안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19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2득점 1삼진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은 0.285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가 4-2로 역전승했다. 추신수는 오타니(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와의 타격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후속타로 추신수가 홈인해 선취득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4회 데이빗 플레처의 안타, 오타니의 2루타가 터지며 기회를 잡았다. 알버트 푸홀스의 야수선택에 에인절스가 한 점 만회했다. 안드렐튼 시몬스의 땅볼에 오타니가 홈인하며 에인절스가 2-1로 뒤집었다. 5회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7회 드류 로빈슨에 이어 연속 안타를 쳤다. 오도어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텍사스가 4-2로 역전했다. 한편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랐다.7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43으로 올라갔다.탬파베이는 2회초 조이 웬델의 솔로홈런, 9회초에는 C.J. 크론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원정 4연전을 모두 이기며 시즌 성적 68승 56패를 기록했다.오승환은 3일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19

RYU! RYU! 월드시리즈 방불한 '샤베스 러빈'

지난해말 경험했던 샤베스 러빈(협곡)의 우렁찬 함성이 되돌아왔다. 4만5000관중이 외치는 'RYU! RYU!' 함성이 마치 '우'하는 야유로 착각될 지경이었다. 가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는 6이닝 무실점 호투가 비록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빛을 발했다. 이날 날씨는 선선한 편이었다. 수용능력 5만6000석으로 30개 구단 가운데 최대이자 펜웨이 파크.리글리 필드에 이어 56년으로 3번째 오래된 '샤베스 협곡' 다저 스타디움. 차이나타운 인근 좁은 도로가 빈 스컬리 애비뉴까지 주차비(25달러)를 내려는 차량들로 혼잡스러웠다. 개인적으론 34년전 LA올림픽 한일전 관람을 위해 처음 방문한 이후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 구원등판했던 류현진을 처음 봤다. 당시 1실점, 연장 분패를 초래한 상황에 대해 "김인식 감독님이 믿고 맡길수 없을 정도로 내가 못 던졌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분패 이후 오랫만에 찾은 야구장 입구에서 자원봉사자가 눈짓으로 인사하며 쪽문을 열어준다. 가장 높은 9층 톱텍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고소공포증 환자에게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정도로 가파르지만 한눈에 저 멀리 주차장까지 잘 보인다. 1994년 충청도 출신의 한양대생으로 한인 첫 빅리거인 박찬호 투수가 다저스와 계약한 직후 '나는 이곳에서 반드시 메이저리거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던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하다. 이제 류현진이 그 정신을 잇고 있다. 5층서 식음료가 제공되는 VIP용 클럽 스위트룸은 가수 싸이.토크쇼 호스트 래리 킹 등이 다저스 홈경기때마다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익수쪽 '트라토리아'는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이 지분을 갖고 있는 파티용 이탈리아 식당으로 유명하다. 중계 캐스터 역시 브룩클린 시절부터 67년동안 개근해왔던 빈 스컬리가 은퇴하고 류현진과 동갑인 조 데이비스로 바뀌었다. 자신의 피칭 기풍처럼, 부드럽지만 꺾어지않는 '버드나무' 류가 105일만에 등판한 15일은 마침 광복 73주년일이기도했다. 팀 역시 5연패 늪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3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2013~2014년 이후 어깨 수술 등으로 풀시즌을 안정적으로 제대로 소화해본 적이 없다. 물론 가장 답답했던 것은 본인 자신이었을 것이다. 7개월전 결혼, 아직 신혼으로 스토퍼의 임무를 띄고 등판한 류현진은 긴장한 듯 1회초에 19개의 많은 볼을 던졌지만 결국 6이닝동안 89개의 볼로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그러나 경기 내내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며 볼 하나하나에 신중을 거듭했다. 3개월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뚱'을 보기위해 한글로 '류현진'이라 새겨진 99번 티셔츠를 입은 타인종들도 눈에 띄였지만 박찬호의 61번은 전혀 찾아볼수 없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했다. 1994~2001년까지 다저스의 에이스로 8년간 뛰었던 박찬호의 포스터는 라디오 코리아 부스에서만 보였고 경기장 외벽에는 빠져있었다. 빅리그에서 일본인 동료 노모 히데오보다 많은 승리를 거두었는데도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난 이후 제대로 된 대접이 아쉬웠다. 상당수 관람객들은 '하이트' '모델로' 맥주캔을 파는 종업원에게 가격을 묻고 '14달러'라고 대답하자 "말도 안돼"라며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7층의 브루클린 피자가게는 다저스의 뉴욕 시절 명칭을 본딴 곳으로 인기가 여전했다. 이밖에 프레스룸에서 근무하는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출장 온 일본 기자가 식당에 들어오자 "무료식사가 6회부터 제공되기 때문에 지금 안된다"고 충고했다가 말을 못알아 듣는다며 통역을 부탁하기도 했다. 재기에 성공한 류현진은 이제 만31세로 올시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6년전 입단식에서 존경하는 박찬호 선배의 빅리그 124승 돌파 목표는 다소 어렵겠지만 오는 10월 30년만에 처음이자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패권을 노리는 팀에 잔류할지, 떠날지 벌써부터 거취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17

푸이그, SF전 벤치클리어링으로 2G 출장 정지+벌금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27·사진)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1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푸이그에 2경기 출장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벌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푸이그는 지난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상대 포수 닉 헌들리와 몸싸움을 벌여 퇴장을 당했다. 당시 푸이그는 0-1로 뒤진 7회말 2사 후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파울을 친 뒤 돌아서서 방망이를 던졌다 잡아채며 크게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순간 헌들리가 뭔가 말을 했고 이내 둘이 입씨름을 하다 푸이그가 가슴을 밀쳤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말리는데도 흥분한 푸이그는 헌들리를 쫓아가서 마스크를 때리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퇴장당했지만, 징계의 무게는 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푸이그에게 싸움과 벤치클리어링 유발을 이유로 2경기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 반면, 헌들리에게는 출전정지없이 벌금 징계만 내렸다. 다른 선수나 코치들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푸이그는 항소가 유력하다.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정지 징계를 받으면 상대도 받아야 한다"며 징계를 받을 경우 항소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그가 항소하면 하루 뒤 시작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에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16

허샤이저 극찬 "RYU 투구, 세계 정상급"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놀라운 호투를 보였다. 덕분에 우려되던 상황들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 특히 마무리 켄리 잰슨의 공백으로 인한 선발-불펜의 보직을 놓고 벌어지던 팀내 자리 다툼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관계기사 8면> 류현진은 15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 불펜이 류현진이 승리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인적인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류현진은 이날 복귀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제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패스트볼은 최고 93마일 까지 나와 정상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히 컷패스트볼(커터)이 좋았다. 포심패스트볼보다 3~4마일 느린 커터가 우타자 바깥쪽을 완벽하게 파고들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이런 류현진의 커터에 손을 쓰지 못하고 끌려갔다. 다저스 중계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 중계방송을 맡은 '스포츠넷LA'의 해설가이자,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중 하나인 오렐 허샤이저는 "재활 후 첫 등판인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1회 롱고리아의 타석 때 나온 커터를 비롯, 이날 전반적인 커터에 대해 호평을 몇 차례나 아끼지 않았다. 특히 카운트 2-0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존 끝에 걸치는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장면에서 "월드 클래스의 수준의 투구"라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제구가 잘된 공을 던졌다. 날마다 다르겠지만, 그날 가장 좋은 공을 많이 던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체인지업에 익숙하기 때문에 안 쓰던 공들을 던지고 있다. 커터가 제구가 잘 되다보니 그 공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정말로 일어섰다. 완전히 돌아와서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선발진 운영에 대해서도 "그가 돌아온 건 큰 이익이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다음주 20~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홈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16

LAD-SF 감정싸움 '언제 또 터지나'

다저스와 자이언츠 간에 벌어진 몸싸움은 이튿날인 15일까지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양 팀 팬들은 SNS에서 거친 반응들을 주고 받고 있다. 가뜩이나 감정의 골이 깊은 라이벌간이어서 긴장 상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쿠바산 야생마'라고 불리는 야시엘 푸이그(27·LA 다저스)는 전날(14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푸이그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상대 포수 닉 헌들리와 몸싸움을 벌여 퇴장을 당했다.이 순간 헌들리가 무언가 말을 했고 이내 둘이 입씨름을 하다 푸이그가 가슴을 밀쳤다. 양팀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말리는데도 푸이그는 헌들리를 쫓아가서 마스크를 때리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경기 뒤 푸이그는 "파울을 친 공은 (상대투수) 왓슨의 실투였는데 놓쳐서 너무 아쉬웠다"라면서 "그런데 (헌들리가) 불평 그만하고 얼른 타석에 들어오라고 자극했다"고 밝혔다. 또 "헌들리가 나에게 꺼지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이어 "다른 팀과 경기하거나 우리가 샌프란시스코에 원정갈 때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그들(자이언츠)가 다저스타디움에 오면 꼭 이런 일이 생긴다. 나는 그들이 우리 구장에서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이그는 추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 묻는 질문에 "내가 징계를 받으면 상대도 징계를 받아야 한다. 징계를 받으면 항소하겠다. 그 다음은 에이전트가 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푸이그는 2014년에도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 몇 차례나 충돌을 벌인 적이 있다. 반면 자이언츠 측에서는 푸이그가 몸싸움 와중에 2차 가격을 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주변이 뜯어말리는 와중에서도 다시 헌들리에게 달려들어 가격한 부분이다. 여기에 대해 헌들리는 "푸이그가 오는 것을 봤지만, 불행히도 다른 누군가(롬바르드)와 엉킨 상태라 내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다"며 "내가 어떻게 강요할 수 없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이 장면을 볼 것이다"고 말했다. 추후 사무국 차원의 추가 징계가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15

추신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13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번 1루를 밟았다. 6경기 연속 출루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437타수 120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공략해 5-3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레인키의 4실점 이상 경기는 6월 1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4.2이닝 5실점)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말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3회말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4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으로 4-2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2루 추신수 타석을 앞두고 그레인키가 앤드루 채핀으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채핀에게서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도어와 엘비스 안드루스가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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