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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불량 환불 고객은 멤버십 취소

LA에 거주하는 이다혜(37세)씨는 크레딧카드 명세서를 보고 놀랐다. 남편이 얼마 전 업그레이드한 코스트코 비즈니스 이그젝큐티브 멤버십 비용이 120달러나 됐기 때문이다. 1-2개월에 한 번씩 코스코에서 장을 보는 김씨는 비즈니스 이그젝큐티브 멤버십이 2%의 리워드를 주지만 60달러인 일반 골드스타 멤버십보다 두 배나 비싸고 자주 이용하지 않아 필요없다고 판단했다. 코스트코 직원은 그동안 쌓인 2% 리워드 보상도 포기한다는 이씨 결정에 일반 골드스타 멤버십으로 바꾸고 현금으로 60달러를 바로 돌려줬다. 소매업계에서 환불정책이 최고로 손꼽히는 코스트코에서는 멤버십도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고 연회비도 바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이것은 코스트코의 '고객 100% 만족 보장(Risk-Free 100% Satisfaction Guarantee)' 정책 덕분이다. 멤버십을 취소할 때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취소 수수료도 없다. 하지만 코스트코 측은 이런 관대한 환불정책을 악용하는 일부 고객의 멤버십을 종료시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7년 전 구입해 이미 수명이 다한 라우터, 5년 전 온라인으로 구입한 변기를 반품하는 고객도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코스트코의 환불 규정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예외 항목 외 모두 반품 가능 코스트코 멤버십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관대한 반품정책이다. 구입한 물건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언제든지, 거의 모든 제품의 반품이 가능하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 규정이 있다. 전자제품은 환불을 받으려면 구입 90일 이내에 반품해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구입 원본 서류와 함께 48시간 이내 반품해야 한다. 담배, 주류 등은 반품할 수 없다. 반품처리 여부 결정은 각 코스트코 매장 매니저의 재량에 달려 있다. ▶반품 많으면 멤버십 종료 가능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06년부터 코스트코 회원이었던 마리암 닉솔랫은 2010년에 구입한 프린터를 반납하려 했다가 올해 초 회원자격을 상실했다. 마리암은 프린터를 구입 직후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8년이 지난 후 프린터를 반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트코가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반품기한을 두지 않고 있고 프린터가 전자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매장의 매니저는 마리암이 이미 너무 많은 반품 전력이 있어 안된다고 설명했다. 마리암은 고객서비스센터를 거쳐 코스트코의 부사장과도 통화를 했지만 결국 그의 멤버십은 취소됐다. 코스코 측은 멤버십을 종료하면서 프린터는 물론 구입한 잉크 비용까지 모두 환불해줬다. 코스트코 측은 멤버십 계좌를 검토한 결과 더 이상 회원으로서 만족시킬 수 없어 종료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베스트바이 및 홈디포 등의 일부 고객들은 '앱리스 리테일(Appriss Retail)'이라는 업체에 의해 자신의 반품 히스토리가 추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앱리스 리테일'은 일정 기간 내에, 혹은 영수증 없이 자주 반품을 하는 고객을 알리는 알고리즘이다. 이런 제3자 업체들은 부당한 반품으로 인한 소매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돕고 있다. 소매업계에 따르면 반품으로 인한 비용 지출이 연간 170억 달러에 이른다. ▶코스트코 쇼핑 정보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서 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는 90%, 전세계적으로는 87%의 회원 갱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소비자 만족지수(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고객 만족도가 경쟁업체인 샘스클럽(Sam's Club)과 BJ의 도매매장(Wholesale)을 앞질렀다. -멥버십 비용 상승 중 코스트코 회원은 더 많은 혜택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2017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회비를 인상했다. 골드스타 회원 연회비는 60달러로 기존보다 5 달러 인상됐다. 비즈니스 사업자로 인증받은 비즈니스 멤버십의 경우 재판매를 위해 대량구매가 가능하다. 이그젝큐티브 레벨 멤버십 연회비는 120달러로 10달러 인상됐다. 회원들은 모든 구입액의 2%(최대 1000달러)를 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유기농 식품 판매 홀푸드 추월 코스트코는 그동안 유기농 식품 구입 매장으로 선호되는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유기농제품 판매에서 홀푸드를 추월했다. 지난해 코스트코 유기농 식품 판매는 40억 달러로 홀푸드의 36억 달러보다 많았다. -저렴한 처방전 코스트코는 많이 찾는 처방약의 경우 일반 약국과 비교해 가격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웹사이트를 통해 약을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되거나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일반 배송을 선택하면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 할인 코스트코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휴가 패키지 상품은 물론 호텔, 크루즈, 렌턴카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일부 휴가 패키지 상품에는 멤버십 혜택으로 100달러가 넘는 현금 카드가 제공되기도 한다. -커크랜드 브랜드 코스트코 연간 매출의 4분의 1은 커크랜드 제품이 차지한다. 매장 제품 중 커크랜드 시그니처 브랜드는 5개 제품 중 1개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용품에서 식품, 주류까지 모든 제품을 포함한다. UC데이비스가 실시한 올리브 오일 품질조사에서 커크랜드 올리브 오일은 국제표준 및 미국표준을 충족시키는 몇 개 오일 중 하나였다. 다음은 소비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커크랜드 시그니처 제품들. <표 참조> 이은영 객원기자

2018-08-24

조지아 결혼식 비용 평균 2만2589불

조지아주에서의 결혼식 비용이 전국 평균 금액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별로 결혼식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하와이로 나타났다. 결혼 관련 정보업체인 ‘웨딩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주별 결혼식 비용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결혼식 비용은 평균 2만 258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2만 2700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금액이다. 조지아주의 결혼식 비용은 전국 평균인 2만 5000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하와이의 결혼식 비용은 평균 3만9078달러로 가장 높았다. 소득 수준이 높고, 본토와 떨어져있는 지리적인 요인 등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하와이에서는 지난해 2만2630건의 결혼식이 있었고 드레스 비용으로 평균 1635달러, 결혼 반지 등 예물 비용으로 4491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위부터 5위에는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욕 등 동부지역 주들이 자리했다. 이들 지역의 결혼식 비용은 3만8000-3만5000달러 대로 나타났으며, 역시 드레스와 예물에 적잖은 비용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별로 보면, 뉴저지 3만 8049달러, 코네티컷 3만 6971달러, 매사추세츠 3만 6709달러, 뉴욕 3만 5477달러 등이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평균 3만 2770달러를 기록, 전국 9위를 기록했다. 반면, 비교적 소득 수준이 낮은 주들은 역시 결혼식 비용 지출도 적었다. 미시시피주는 평균 결혼식 비용이 1만5581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적게 드는 지역으로 꼽혔다. 결혼 비용에는 결혼 반지, 웨딩드레드 비용 등이 포함됐다. 미시시피 이외에도 앨라배마, 아칸소,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뉴멕시코, 테네시 등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예식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 리포트 측은 전체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결혼식 비용도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는 소득에 비해 예물과 드레스에 비교적 많은 비용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최인성 기자

2018-08-24

'킹 바이오' 어린이 약 32종 긴급 리콜…미생물 오염 우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의 의약품 전문 제조사 '킹 바이오'(King Bio Inc.)가 방대한 종류의 어린이 약을 긴급 회수하기 시작했다. 천연재료로 만든 동종요법 약물을 생산·판매하는 제약사 '킹 바이오'는 23일, "미생물 오염 우려가 제기된 어린이 약 32종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제품 복용시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에 본사를 둔 '킹 바이오'는 "미생물 오염 테스트 결과, 일부 제품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며 "비율은 높지 않으나 소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리콜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작년 8월 1일부터 금년 4월 사이 생산돼 지난달까지 유통된 어린이 전용 약품으로, 대부분 60㎖들이 용기에 들어있고, 포장에 '닥터 킹스 바이 킹 바이오'(Dr.King's by King Bio·DK)라고 표기돼있다. 주의력 및 학습능력 개선제(DK Attention & Learning Enh), 수두 치료제(Chicken Pox Symptom Relief), 식욕증진제(Children's Appetite Enhance), 기침 완화제(Children's Cough Relief), 해열제(Children's Fever Reliever), 코피 지혈제(DK Nosebleed Relief), 수면보조제(Kids Sleep Aid), 스트레스 및 불안 완화제(Kids Stress & Anxiety)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리콜 대상 명단은 미 식품의약국(F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킹 바이오 측은 "이번 리콜 사태와 관련한 환자 발생 보고는 아직 없다"면서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와 배급처에 리콜 사실을 알리고 있고, 소비자가 적접 제약사에 연락해 제품을 환불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 현

2018-08-24

이태리패션타운 여름세일…고급양복 할인+와이셔츠 선물

LA한인타운 윌셔길(3100 윌셔)에 위치한 '이태리 패션타운'에서 한국 직수입 반우라 여름양복을 세일한다. 대폭 할인가격인 한벌당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런던포그 양복이나 마크 발렌티노 양복은 할인에 무료선물까지 준비했다. 런던포그 양복은 한벌 399달러, 두번째 양복은 199달러다. 발렌티노양복은 한벌 699달러, 두번째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구입고객에게는 고급 와이셔츠(49달러 상당)를 선물로 증정한다. 가볍고 시원한 쿨링자켓은 79달러부터 나왔다. 양복뿐 아니라 이태리패션타운에는 다채로운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시원한 신소재 쿨링 와이셔츠는 반팔, 긴팔이 있으며 각 49달러부터, 화사하고 시원한 반팔티셔츠는 29달러부터다. 야외 활동에 좋은 등산복 바지 29달러이며 골프바지도 대량 입하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신사복바지는 39달러부터다. 이밖에 맞춤 와이셔츠 한벌 125달러, 세벌 250달러, 제냐 넥타이 85달러, 지갑 29달러부터, 악어가죽벨트 199달러, 넥타이 10달러, 보타이 10달러, 카우스버튼 59달러 등이다. 이태리패션타운은 이태리양복점의 계열매장으로 기성복 할인전문점이다. 이태리 양복과 한국산 양복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땡처리 양복할인매장과는 달리 자체 공급네트워크를 통해 들여온 신상품을 위주로 판매한다. 현지에서 팔다남은 재고를 수입해 파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출시된 신상품 양복들을 들여와 팔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 퀄리티와 사이즈를 맞춰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윌셔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했다. ▶문의: (213)382-3311 (213)384-3395(이태리양복점)

2018-08-23

아우디 다운타운LA…2018아우디 서머 세일 이벤트

한인타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우디 다운타운LA(AUDI of DownTown LA)'에서 서머 세일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018년형 아우디 전차종을 스페셜 리스로 제공한다. 이번 서머 세일즈이벤트에서는 2018 A3 프리미엄을 39개월 월 259달러(모든 가격은 택스 별도), 2018 Q3 36개월 월 309달러, 2018 A4 프리미엄 39개월 월 289달러부터 리스한다. 또한 2018 A5 프리미엄 36개월 월 389달러, 2018 Q5 프리미엄 39개월 월 389달러부터 각각 리스프로그램이 있다. 드라이브오프등 리스조건은 차종과 고객크레딧에 따라 다르다. 아우디 중고차 스페셜도 함께 한다. 서티파이드 아우디 중고차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2015 A3 1.8T 프리미엄 1만9395달러, 2018 A5 2.0T 프리미엄 4만2395달러, 2016 Q3 2.0T 2만8895달러, 2017 Q7 3.0T 프리미엄 4만6795달러, 2016 S5 3.0T 프리미엄 4만6795달러등 깔끔하게 정비된 아우디 중고차가 나와 있다. 다운타운LA 오토그룹은 한인이 경영하는 메이저딜러다. 한인 에이전트들도 다수 포진해 한인들에게 친숙한 곳이다. 아우디를 비롯해 벤츠, 포르쉐, 닛산, 폭스바겐, 도요타, 사이언 등 여러 차종의 딜러십을 보유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체 서비스센터도 갖춰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학생이나 칼리지졸업생도 리스가 가능하다. 피게로아와 워싱턴이 만나는 곳에 위치했다. 캐시 이 매니저와 테드 김, 세이카 엄씨가 상담한다. ▶문의: (213)222-1292(한인직통) (213)820-4867(캐시 이)

2018-08-21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

기후 영향으로 최악의 작황을 보이고 있는 배추, 무, 파 등 채소를 비롯, 먹거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인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21일 애틀랜타 한인마트들에 따르면 배추, 무, 파 등 채소와 한인들의 주식인 쌀, 그리고 육류 가격 등 대부분의 식품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배추는 박스당 10달러대였으나 최근 20달러 이상으로 2배이상 뛰었다. 파 역시 2-3개월전 박스당 10달러대에서 요즘은 25-26달러로 올랐다. 이같은 채소가격 상승은 날씨 영향이 크다. 아씨플라자 슈가로프 지점의 배남철 이사는 “메릴랜드 농장의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이 치솟은 것”이라며 “캐나다산 배추의 공급이 이뤄지는 9, 10월은 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쌀의 경우 과거 1포당 6.99달러에 판매되던 것이 최근엔 10.99달러를 내야 살 수 있다. 연초에 비해서는 최소 1달러 정도가 올랐다. 육류 가격도 오름세다. 소갈비 등 육류 가격은 대체로 독립기념일 연휴를 기점으로 오름세를 탄다. 물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는 것. 한 마트 관계자는 “예를 들어 공급처에 갈비를 50박스 주문해도 30박스밖에는 받지 못한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어획량이 줄어든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이 오른 지도 꽤 됐다. H마트 조지아 총괄 김경석 상무는 “한국산 오징어의 경우 폭염 영향으로 어획량이 적어 품귀상태”라고 전했다. 김 상무는 또 “전반적인 가격 상승은 물류가격 상승의 영향도 일부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용시장 호조로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데다 올해부터 트럭 운송 시간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운송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부들은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를 피부로 느낀다. 지난 주말 한인 마트에서 장을 보던 김모(68)씨는 “주부들이 대개 주말에 장을 보곤 하는데 주중과 비슷한 물건을 산 것 같은데 비용이 훨씬 비싸게 나와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채소 등 식료품 가격은 물론, 휴지와 같은 공산품 가격도 오른 것 같은데 무역전쟁 때문이냐”고 반문했다. 한인마트들도 원가 부담이 커져 고민스럽다. 마트간 경쟁이 치열해 무턱대고 원가와 비용 상승에 비례해 가격을 인상할 수도 없는 상황. 마트 관계자들은 “도매가격 혹은 그 이하로 판매하는 품목들이 상당히 많다”며 “마트 간 가격경쟁 때문에 비용 상승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아직까지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여파가 한인 마트에서 파는 상품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다. 시온마켓 김현석 지점장은 “오는 11월이 되어야 무역전쟁이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수그러들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2018-08-21

개스값 주말보다 주중이 주렴

자동차 주행거리가 많은 시즌이다. 웹사이트에서 개스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보고, 가능한 프리웨이와 인접한 비싼 주유소는 피해보기도 하지만 개스비를 더 줄일 수 있는 노하우는 없을까? USA투데이는 간단히 할 수 있는 '개스비 절약 노하우' 몇 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주유 시간, 지불 방식 등만 잘 활용해도 적잖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유소 위치만큼 요일도 중요무조건 싼 주유소를 찾아 수 마일을 운전해 가는 것은 그리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다. 출퇴근 길에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의 가격을 요일 별로 메모해 두면 좋다. 주유소들은 판매가 늘어나면 가격을 올리고 한산할 때 가격을 내리는 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 다. 만약 주말과 주중, 주중 특별한 요일에 따라 가격 폭이 달라진다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할 때 주유를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주말여행을 앞둔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가 비교적 가격이 높다. ▶멤버십 십분 활용적지 않은 연회비를 내면서도 긴 줄에 질려 웨어하우스 스토어(코스트코 또는 샘스클럽 등) 주요소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30~40분 정도 기다려 3~5달러 아 끼는 것은 개인마다 그 가치가 다를 수 있지만 절약임은 분명하다. 더구나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확인해 이용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최소한 갤런당 10센트는 아낄 수 있다. 반면 크레딧카드 대신 데빗이 나 현금을 이용할 수 있다면 아코 (Arco) 주유소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카드 이용 개스비로 한 달에 150달러 이상 쓴다면 주유회사가 발행하는 카드 또는 주유시 포인트 적립이 많은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이다. 특히 주유회사 발행 카드는 카드 대신 소형 태그나 플라스틱 핀을 제공하기 때문에 페이먼트도 쉽고 개스비만 따로 관리하기에 용이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수퍼마켓 체인점 멤버십도 갤런당 10~20센트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부 알뜰족들은 온라인에서 할인 개스카드를 구입해 사용하기도 한다. 100~200달러 정액제 카드를 10~20% 할인해 팔기 때문에 절약폭이 클 수 있다. 이외에도 USA투데이는 이사를 했다면 이웃들에게 저렴한 주유소를 반드시 물어볼 것, 내비게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주는 앱을 설치할 것, 비싼 주유소는 반드시 기억하거나 메모해 두고 피할 것 등을 권했다.

2018-08-20

"장 봐드려요"…식품 배달 경쟁 치열

아마존 프라임 나우, 2시간 안 무료 배달 홀푸드 커브사이드 서비스, 차 안 픽업 월마트, 크로거, 타겟 등 대형업체 가세 온라인 식품 배송 업체, 인스타카트 선두 '그로서리 전쟁(grocery wars)'이 시작됐다. 아마존, 월마트, 크로거, 타겟 등 대형업체가 '그로서리 전쟁'에 뛰어들면서 식품 배달 및 픽업 서비스가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아마존, 월마트의 공격적인 배달 서비스에 맞서 그로서리 마켓들도 경쟁에 가세하면서 당일 식품 배달 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최근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의 한 가정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나우, 월마트, 세이프웨이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비교했다. 이들 업체에 오전 7시 45분 시리얼, 올리브오일, 과일 등을 동시에 주문했다. 그런데 각 업체의 배달시간이 달랐다. 아마존은 오전 10시~12시까지, 월마트는 오후 5시~6시까지, 세이프웨이는 오후 5시~7시까지 배달시간을 제공했다. 실제 식품이 배달된 시간은 아마존은 오전 10시30분, 세이프웨이는 약속한 배달시간 대로 오후 6시25분에 도착했지만 주문 후 거의 8시간이나 걸렸다. 월마트는 배달 시간보다 늦은 오후 6시47분에 도착했다. 세이프웨이 고객은 인스타카트(Instacart)를 통해 러시 배달을 선택하면 2시간 안에 배달받을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는 프라임 서비스 회원의 경우 35달러 이상 주문하면 2시간 배달 서비스가 무료다. 한 시간 내 배달을 할 경우 7.99달러를 차지한다. 세이프웨이는 기본 배달 서비스 비용은 9.95달러다. 월마트는 배송료 9달러와 가방으로 1.50달러를 차지했다. 사실 식품 배달을 할 때 업체별 가격 비교는 어렵다. 과일이나 야채 등은 같은 식품이라도 마켓에서 식품을 고르기 때문에 무게와 크기를 정확하게 정하는 것이 어렵다. 대략적인 식품 비용은 월마트는 13가지 식품 총비용이 54.39달러로 대부분 식품 가격이 다른 마켓에 비해 저렴했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는 총 71.49달러로 대부분 중간대 가격이었다. 세이프웨이는 총 74.28달러로 가장 비쌌다. 식품 배달 서비스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단점은 직접 마켓 쇼핑을 할 만큼 야채나 과일이 신선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쿠폰이나 로열티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힘들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아마존 프라임 나우가 배달시간과 비용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다. 지난 8일 아마존은 고객이 차를 떠나지 않고 한 시간 내 인근 홀푸드 마켓에서 주문한 식품을 픽업하는 커브사이드 서비스(curbside service)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새크라멘토와 버지니아비치에서 제공되고 있는데 올해 안에 더 많은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프라임 나우 앱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할 때 픽업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앱을 통해 픽업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리면 매장에서는 주문한 식품을 준비한다. 매장에 도착하면 고객은 예약된 픽업장소에 주차하고 몇 분안에 식품을 받을 수 있다. 35달러 이상 주문하면 한 시간 이내 무료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 30분 이내 픽업에는 4.99달러 수수료가 부과된다. 아마존은 또한 24개 도시의 홀푸드 매장에서 2시간 무료 식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브사이드 서비스는 크로거, 퍼브릭스 같은 수퍼마켓 뿐만 아니라 월마트와 타겟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의 등장으로 소매업계에서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오늘날 '그로서리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품 업체들은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 배달 옵션은 개인고객을 식품 매장에 보내 각 고객의 주문식품을 선택하고 고객의 집에 배달하는 제3자 업체인 인스타카트(Instacart) 또는 시프트(Shipt)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다음은 식품 쇼핑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주요 식품 배달 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 2012년에 시작된 인스타카트(Instacart)는 식품구매 대행업체로 쉽게 말하면 나 대신 장을 봐주는 서비스 업체다. '식품업계의 우버'로 불리는 인스타카트는 마켓에 갈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 부부가 타겟으로 주문 당일 구매해 그 날 배달해준다. 현재 26개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시간 안에도 식품을 배달한다. 인스타카트는 창고에서 식품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홀푸드, 코스트코 등 수퍼마켓과 개인 쇼핑객과 연결해 신선한 식품을 바로 배달한다. 한 달에 세 번이상 정기적으로 주문한다면 인스타카트 익스프레스 회원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회비는 149달러로 월 12.50달러 정도다. 인스타카트 익스프레스 회원은 35달러 이상 주문할 경우 1시간, 2시간 및 예약 배달이 모두 무료다. 회원이 아닌 경우 35달러 이상 배달 비용은 5.99달러다. ▶아마존 프레시 2013년부터 다양한 도시에 확장된 아마존 프레시(AmazonFresh)는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식품을 주문하면 당일로 바로 배송해 주는 식품 배달서비스다. 현재는 시애틀, 북가주, 뉴욕,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제공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99달러 연간 멤버십 비용 외 매월 14.99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40달러 이상 모든 배송은 무료이며 회원이지만 40달러 미만 주문을 하면 9.99달러의 배송 비용이 부과된다. ▶피포드 피포드(Peapod)는 유기농 식품, 델리, 신선한 계절 식품 등을 포함해 1만2000개가 넘는 다양한 식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수퍼마켓이다. 현재는 13개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의 단점은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고객에게 재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100달러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용은 6.95달러, 100달러 미만은 9.95달러가 부과된다. 최소 주문액은 60달러다. 많이 식품을 주문할 경우 수수료가 다른 업체에 비해 적다. ▶본스 모기업이 세이프웨이인 본스(Vons)는 오전 8시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달된다. 본스의 가장 큰 장점은 히스토리 숍 기능이다. 쇼핑할 때 등록된 클럽 회원카드를 사용하면 자신의 개인 온라인 매장에 구매목록을 저장할 수 있어 향후 쇼핑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본스와 세이프웨이는 전국 주요 도시와 교외지역에서도 식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경우 배달비용은 9.95달러를 부과한다. 150달러 미만 경우 12.95달러다. 최소 주문액은 49달러로 신규 고객은 첫번째 온라인 식품 주문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구글 익스프레스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는 식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꽃, 애완동물, 신발 등 모든 제품을 배달받을 수 있다. 배송 가능한 지역은 넓고 배달 시간은 고객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결제할 때 예상 배송시간이 표시된다. 구글 익스프레스 회원비는 한 달에 10달러 또는 일 년에 95달러다. 회원에 가입하면 해당되는 주문에 한 해 빠른 무료 배송서비스 혹은 3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비회원은 4.99달러의 배달비용을 내야 한다. ▶코스트코 코스트코(Costco)는 지난해 3월부터 플로리다 지역에서 처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는 배달 서비스 업체로 시프트(Shipt)를 이용하며 무제한 코스트코 배달을 이용하려면 시프트 연회비는 99달러를 내야 한다. 구글 익스프레스 보다 약간 저렴하고 인스타카트 익스프레스보다는 더 저렴하다. 매월 14달러 회원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35달러 미만 주문에는 7달러의 배달비용을 부과한다. 이은영 객원기자

2018-08-17

데보라 김 뷰티살롱…100% 천연염색제 뉴 헤어케어

"데보라 김이 머리에 요리를 한다!!"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데보라 김 뷰티살롱(Debora Kim Beauty Salon)'의 데보라 김원장은 옷을 몸에 맞춰서 만들어 입듯이 헤어스타일도 고객의 얼굴형에 맞춰서 커트와 파마를 서비스해 개인용 작품을 만들 듯 스타일링해주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35년간 미용계에 종사하며 수많은 헤어토탈 패션쇼를 연출해왔다. 김 원장은 최근 한국에서 건강한 머리로 회복하는 새로운 헤어케어 시스템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이미 손상된 머리를 미국 최초 100% 식물 천연 염색제로 탈모나 얇아지고 갈라지고 거칠어진 손상된 머리결에 솔루션을 제시한다. 15일(3일에 한번씩 총 5회 시술)만에 원래의 건강한 머릿결로 회복시켜준다. 이 과정에 사용되는 염색제는 헤나, 인디고, 카따, 시카카이, 님, 브랑그라, 리따, 아라비카커피, 고투콜라, 암라, 히비스커스, 만지스타, 카시아, 세나 등의 다양한 종류의 100% 천연 허브들로 구성되어 있다. 염색은 물론 머리결 보호(코팅) 효과, 손발 모발 케어(클리닉), 두피 트러블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독소를 배출하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함과 동시에 두피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원래 머릿결로 회복된다. 김 원장은 "아무리 헤어스타일이 멋이 있어도 머릿결이 상한 상태면 더 아름다울 수 없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고객 여러분의 아름다운 모습을 책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데보라 김 뷰티살롱은 오렌지소프 애비뉴 꿀돼지 몰에 위치했다. 화~토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픈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전화예약 필수. ▶문의: (714)853-4032

2018-08-16

유명 오트밀, 시리얼에 제초제 성분 발암물질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의 대명사 시리얼, 오트밀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중 일부는 어린이가 섭취하면 잠재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트리뷴이 16일 인터넷판에 전재한 디트로이트 지역신문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보도내용에 따르면 환경보호단체인 엔바이론먼털 워킹 그룹(EWG)이 29개의 귀리(오트)가 함유된 식품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중 24개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 글리포세이트는 몬산토사가 개발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제초제 ‘라운드업’의 주요성분으로 EWG에 따르면 해마다 2억5,000만 파운드의 글리포세이트가 미국의 농작물에 뿌려지고 있다. 세게보건기구(WHO)는 글리포세이트가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고 연방환경보호국(EPA)도 안전기준치를 정해 놓고 있다. 지난주 몬산토사는 한 말기암 환자가 이 회사 제품 라운드업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약 3억달러를 원고에게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유사한 소송 수백 건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엄격한 발암경보체계를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글리포세이트 하루 섭취량이 1.1밀리그램 이상인 사람에게 10만 명 당 1명 꼴로 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정하고 있다. EWG는 이를 기준으로 성인이 하루 0.1밀리그램 이상의 글리포세이트를 섭취하면 100만명 당 1명 꼴로 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의 경우 이의 10분의 1만 섭취해도 같은 확률로 암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검사 결과 글리포세이트가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퀘이커 오트 제품들이다. 어린이가 이 제품을 매일 27.5그램씩만 섭취해도 위험할 수 있다고 EWG는 밝혔다. 퀘이커의 어린이용 인스턴트 오트밀 한 봉에는 EWG가 나름 정한 하루 허용치의 3배가 넘는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 반면 켈로그사 제품들은 대체로 기준을 통과했다. 다음은 EWG가 검사를 벌인 29개 제품과 그 결과다.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5개 뿐이었다. 1.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어 어린이에게 잠재적 위험이 되는 제품 Back to Nature Classic Granola Quaker Simply Granola Oats, Honey, Raisin and Almonds Nature Valley Granola Protein Oats ‘n Honey Giant Instant Oatmeal Original Flavor Quaker Dinosaur Eggs, Brown Sugar, Instant Oatmeal Great Value Original Instant Oatmeal Umpqua Oats, Maple Pecan Market Pantry Instant Oatmeal, Strawberries & Cream … Cheerios Toasted Whole Grain Oat Cereal Lucky Charms (without marshmallows) Barbara’s Multigrain Spoonfuls, Original, Cereal Kellogg’s Cracklin’ Oat Bran oat cereal … Nature Valley Crunchy, Oats ‘n Honey Quaker Steel Cut Oats Quaker Old Fashioned Oats Bob’s Red Mill Steel Cut Oats … 2. 글리포세이트가 허용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제품 Back to Nature Banana Walnut Granola Clusters KIND Vanilla, Blueberry Clusters with Flax Seeds Kellogg’s Nutrigrain Soft Baked Breakfast Bars, Strawberry Nature’s Path Organic Old Fashioned Organic Oats Whole Foods Bulk Bin conventional rolled oats Bob’s Red Mill Organic Old Fashioned Rolled Oats 3.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 Nature’s Path Organic Honey Almond granola Simple Truth Organic Instant Oatmeal, Original Kashi Heart to Heart Organic Honey Toasted cereal Cascadian Farm Organic Harvest Berry, granola bar 365 Organic Old-Fashioned Rolled Oats 도태환

2018-08-16

클레오파트라 에스테틱…뉴 쿨스컬프팅 기계 도입 이벤트

LA한인타운 올림픽길에 위치한 '클레오파트라 메디컬 에스테틱(Cleopatra Medical Aesthetics )'이 최근 2018형 뉴 쿨스컬프팅 기계를 알러간사로부터 도입해 쿨 어드밴티지 출시 기념 최대 50%의 맞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복부비만, 팔뚝살, 옆구리 살, 등살(브래지어 라인)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쿨스컬프팅(Coolsculpting 냉동지방분해)은 아무리 운동해도 남아있는 살이나 특정한 부위의 지방때문에 고민을 하고 좀더 쉽게 부작용 없이 원하는 부위를 가꾸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시술이다. 팝시클(popsicle)을 한쪽으로만 계속 먹은 뺨에 지방세포가 감소되었다는 사실을 기초로 하버드 의대와 하버드의대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오랜 연구끝에 개발했다. 지방세포가 근육이나 일정한 저온환경에 노출되면 지방세포 스스로가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최근 젤틱 쿨스컬프팅 회사가 보톡스 쥬비덤으로 유명한 알러간사로 통합되면서 효과가 40% 이상 개선되고, 시술면적은 30% 이상 증가, 통증은 더욱더 줄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쿨스컬프팅 시술은 운동으로 빼기 어려운 복부,허벅지, 팔뚝,겨드랑이,이중턱등 신체 어느 부위에도 가능하며,부위에 따른 특정 어플리케이터 사용으로 군살이 있는 부위는 모두 가능하다. 비수술이지만 영구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게 최대의 장점이다. 1회의 시술로 약 25%의 지방층이 감소하며 시술후 빠르면 3주안에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최대 효과는 일반적으로 시술 후 1-3개월에 걸쳐 나타난다. ▶문의: (213)487-5000

2018-08-15

[불란서 검안과] 유명브랜드 안경 '백투스쿨 세일'

LA한인타운 올림픽길에 위치한 '불란서 검안과'에서 백투스쿨 세일을 시작했다. 세계 유명브랜드 제품을 up to 50% 세일한다. 학생은 특별우대한다. 항목별로 렌즈와 안경테, 명품 안경과 선글래스등을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컴퓨터, 스마트폰, 아이패드 전용렌즈인 블루테크(Blue Tech) 렌즈도 있다. 학생 및 성인 안경은 신상품 학생용 안경테를 59~99달러에 제공한다. 명품 패션 안경이나 선글래스는 99~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각종 콘택트렌즈 스페셜 세일하며 FDA인증 써클렌즈도 세일가격에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안경 스페셜 세일코너에서는 시력검사와 안경테, 렌즈를 포함 59달러~99달러에 부담없이 안경을 맞출 수 있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불란서 검안과는 '정직과 신용'을 운영모토로 삼고 있다. 안경에서 가장 중요한 렌즈는 하이퀄리티의 제품을 취급하며 검안부터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데이터로 눈에 알맞는 안경을 만들어 왔다. 특히 이곳은 검안이 정확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시력검사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안구 전체의 건강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해준다. 모든 안경 제조측정을 컴퓨터로 하며, 컴퓨터 그래픽 즉석 사진촬영으로 직접 사진을 보면서 안경테를 선택할 수 있다. 각종 HMO, PPO보험 지정업소로 이지초이스, EYE MED, 센트럴헬스, 케어퍼스트(CARE 1st),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VSP, MES등 보험지정 검안과다. 어떤 PPO플랜도 가능하다. 올림픽과 킹슬리에 위치했다. 무료 발렛파킹한다. ▶문의: (213)487-1001

2018-08-14

절수형 세탁기로 교체 최대 400불 환급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기와 물 사용량이 늘면서 가계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용 중인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 효율성이 높지 않다면 지출은 더 늘게 마련이다. 현재 각 지역 수도전력국과 전기 공급업체 등에서는 가정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물 사용량 축소를 유도하기 위해 절전·절수 형 제품에 다양한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오래된 가전 제품이나 변기 등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절약의 방법이다. 우선 LA수도전력국(LADWP)은 초 절수형 세탁기 구입시 최고 400달러를 환급해 준다.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냉장고의 경우에도 모델에 따라 65달러에서 75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냉장고는 1년에 2대까지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나 냉동고를 리사이클(재활용)할 경우에도 대당 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스타 인증이 있는 TV를 구입해도 최소 10달러에서 최고 25달러까지 환급금이 있다. LA수도전력국 측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 사용량의 약 45%는 화장실과 세탁기가 차지한다며 변기와 세탁기를 절수 모델로 교체하면 물 절약 뿐만 아니라 수도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초 절수형 고효율 세탁기의 경우 일반 스탠더드형 세탁기에 비해 물 사용량이 55%나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 사용량 또한 일반형보다 적다. 초 절수형 세탁기의 리베이트 금액은 85달러부터 시작해 최고 400달러까지다. 또한 프리미엄 고효율 변기(PHETs)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워터센스 스탠더드형에 비해 물 사용량을 20%나 줄일 수 있다. 리베이트에 해당되는 모델인지는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리베이트는 최소 4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외에도 조경 용수 절약에도 다양한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날씨 기반 살수 관개 조절장치를 설치하거나 회전 스프링클러 노즐 교체시나 빗물을 저장했다가 이를 잔디밭이나 정원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 설치에도 리베이트가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관련 사이트(http://www.socalwatersmart.com/?page_id=2954)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LADWP는 가정용 리베이트 프로그램 외에 상업용이나 산업용 리베이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남가주에디슨사(SCE)는 풀장 펌프와 온수기, 스마트 온도조절기 등에 최고 200달러와 75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증발식 냉각기를 설치하면 300달러, 증발식 냉각기 설치 때 필요한 부분에 통풍조절판인 댐퍼 또는 지붕창을 같이 설치하면 4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450달러 리베이트 프로그램도 있다. 글렌데일수도전력국(GWP) 역시 에너지 스타 인증 냉장고와 세탁기, 식기 세척기 구입 주민에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세탁기와 냉장고의 경우 각각 80/60달러(글렌데일 지역에서 구입했으면 80달러, 글렌데일 밖에서 구입했으면 60달러)를 보상해 준다. 식기 세척기는 40/30달러의 리베이트가 있다. 에어컨도 방에 사용하는 소형인 경우 60/50달러, 중앙 통제 방식 모델은 톤당 125/100달러의 보상이 있다. 초 절수형 변기나 에너지 스타 수영장 펌프 설치나 교체에도 각각 125/100달러를 돌려준다. 천장에 선풍기를 설치해도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 온도조절기의 경우 단독주택 등 조건이 맞으면 무료로 설치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8-08-13

치솟는 대학 등록금…조부모까지 나선다

주정부 운영 '529플랜' 세금공제 인기 '세이빙 본드' 이자율 낮지만 원금 보호 주식으로 도와주려면 UTMA/UGMA 활용 얼마 전 맏딸의 출산으로 첫 손자가 생긴 김진호(59세)씨. 친구들에게 손자를 위한 선물 아이디어를 물었다. 김씨가 선택한 것은 대학 학자금 준비였다. 딸 부부는 전문직으로 수입이 많지만 학자금 대출 상환으로 지출이 많다. 비즈니스가 비교적 안정적인 김씨는 손자의 대학교육 학자금을 위해 529플랜 가입을 결정했다. 김씨처럼 자녀의 대학입학 당시에는 학자금 대출을 선택했지만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손자손녀의 대학학자금을 도와주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다. 지원 방식은 장기간 재정플랜을 세워 도와주거나 저축했던 목돈을 주는 방법, 아니면 여유 현금이 생기면 바로 도와준다. 본인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 손자가 비싼 학비로 입학을 고민할 때 조부모가 은퇴계좌에 있던 돈을 조기 인출해 학자금을 돕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자녀를 키운 경험이 있어 대학 학자금이 적은 비용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4년제 주립대학교 평균 학비는 2017-2018년 기준 2만770달러, 4년제 사립대학교 학비는 4만6950달러였다. USA투데이는 갓 태어난 아이들이 향후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앞으로 18년간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4년제 사립대학교의 연간 학비는 35만5000달러, 4년제 주립대학교는 15만7000달러까지 오을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조부모는 손주의 대학 학자금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USA투데이가 소개한 손자손녀 대학학자금 지원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529 플랜 1996년에 판매되기 시작한 529 플랜은 주정부 또는 교육기관에서 운영한다. 승인된 교육비로 사용되는 한 면세되므로 대학 학자금 저축을 위한 가장 인기있는 금융상품이다. 특히 재정적으로 여유있는 조부모들 사이에서 손자손녀를 위한 재정준비 방법으로도 가장 인기있다. 이전에는 대학학자금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커버델 교육저축계좌(Coverdell ESA)와 차이가 있었지만 올해부터 킨더가튼부터 학년별 모든 교육프로그램 학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529플랜의 혜택 중 하나는 주정부에서 세금 공제 혜택을 받고 교육비와 학자금에 사용될 경우 연방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대부분 주정부는 529 플랜을 제공하고 있어 거주하고 있는 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의 529플랜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주에서 세금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 D.C.와 34개주는 세금공제 혜택이 있는데 반해 캘리포니아주 등은 이런 혜택이 없다. 529플랜은 조부모가 일년에 1만달러씩 인출할 수 있어 특히 사립학교에 보낼 계획이 있다면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조부모는 증여세 보고 없이 일년에 최대 1만5000달러를 불입할 수 있고 부부의 경우 손자손녀 1명당 3만달러씩 불입할 수 있다. 처음 불입할 때 5년치 돈을 한 번에 넣을 수도 있다. 장점은 손자손녀 간에 벌금없이 계좌 이체를 할 수 있고 소득에 따른 불입금 제한이 없으며 돈을 사용해야 하는 시기도 제한하지 않는다. 흔히 529플랜을 커버델 ESA와 비교하는데 529플랜이 조부모 입장에서는 더 편리한 계좌다. 기부한도가 높고 수혜자 나이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점은 조부모가 529플랜에 기부한 돈은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한다. 또한 529플랜 투자 옵션은 401(k) 플랜과 비슷한 제한이 있고 펀드 투자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펩사(FAFSA) 신청 때 529 플랜 계좌에 돈이 많이 쌓여있으면 보조가 줄어들 수 있다. 학자금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10% 벌금과 소득세를 부과한다. ▶커버델 교육저축계좌 커버델 교육저축계좌(Coverdell ESA)는 킨더가튼부터 12학년을 포함한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학비, 수업료, 책, 학용품, 기숙사 비용 등을 위해 인출해 사용하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은 대학 학비뿐만 아니라 킨더가튼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비로 지출할 수 있는 것이다. 단점은 불입이 수혜자 한 명 당 일년에 2000달러로 제한되고 연방소득세 계산 때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다. 수혜자가 18세 이상이 되면 조부모는 불입할 수 없고 계좌에 있는 돈은 30세 이전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401(k)·IRAs 은퇴계좌에서 학자금을 사용하려면 인출 전에 반드시 노후생활을 위한 충분한 돈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은퇴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방법으로 401(k) 대출이 있다. 401(k) 대출은 최대 5만달러, 혹은 계좌잔액의 절반 중에서 적은 금액을 빌릴 수 있다. 일하는 회사 규모가 클수록 401(k) 대출이 용이하다. 401(k) 대출은 일시적으로 돈을 빌리고 대부분 5년 안에 분기별로 대출금과 이자를 갚는 것이다. 트래디셔널 IRA와 로스 IRA 계좌의 돈도 손자손녀 교육비로 지불할 수 있다. 만 59.5세 이전 은퇴계좌에서 조기 인출을 할 경우 10%의 벌금이 부과된다. 만 59.5세가 넘은 트래디셔널 IRA 가입자는 10% 벌금없이 손자손녀 대학 학자금으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인출한 돈에 대해 연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만 59.5세 미만인 경우라면 로스 IRA에서 인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세이빙 본드 연방저축채권 중 하나인 세이빙 본드(Savings Bonds)는 갓 태어난 손자손녀를 위해 좋은 선택이다. 재무부에서 발급하는 채권이어서 주식과 펀드와 다르게 원금이 보호되어 안정적이면서 최대 30년 동안 이자 적립을 할 수 있다. 세이빙 본드는 시리즈 EE(Series EE)와 I 본드로 나뉘는데 조부모가 고등교육 학자금을 위해 사용하면 채권의 이자소득에 따른 연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채권 구입 후 손자손녀에게 양도가 가능하고 인출전까지 세금 유예혜택, 이자 복리계산, 주정부세금을 면제받는다. 단점은 이자가 낮다는 것이다. ▶현금 사용 조부모는 또한 소셜 시큐리티, 배당금, 이자 소득 등 불로소득도 손자손녀의 대학교육비로 지불 할 수 있다. 하지만 손자손녀 1인당 연간 1만4000달러, 혹은 조부모 커플은 2만8000달러로 제한된다. ▶UTMA/UGMA 조부모가 저비용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판매할 계획이 없고 양도소득세를 지불한 경우 UTMA(Uniform Transfer to Minors Act)/UGMA(Uniform Gift to Minor Act)를 이용해 손자손녀에게 주식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계좌들은 조부모의 재산에서 제외된다. 왜냐하면 미성년자가 실제로 이 계좌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혜택이 제한적이다. 투자소득의 첫번째 1050달러는 면세이며 두번째 1050달러는 아동세율로 과세된다. 교육을 위해 UTMA 계좌에서 돈을 꺼내 사용해도 소득세를 내야 하는 등 특별한 이점은 없지만 가장 큰 혜택은 부모나 조부모들이 세금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좌의 단점은 미성년자에게 돈, 부동산 또는 상속 재산을 증여하도록 고안되어 주마다 다르지만 18-21세 성인이 되면 계좌가 영구적으로 양도되며 추후 취소할 수 없다. 지출에 대한 규정도 없어 18-21세 사이 손자손녀가 계좌의 돈을 관리하게 되는데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직접 계좌 관리를 원하는 조부모들은 UTMA/UGMA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2018-08-10

배추가 아니라 ‘금(金)추’

배추 값이 치솟고 있다. 식당들마다 배추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걱정한다. 한인마트들에 따르면 10일 배추 가격이 박스 당 20달러를 훌쩍 넘었다. 둘루스에있는 시온마켓에서는 이날 박스 당 22.99달러에 팔았다. 1달 전인 7월 초 배추 가격은 박스 당 10-12달러였다. 한달 새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 배추 값이 오르는 것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무더위와 우기가 겹치면서 배추가 잘 자라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개 애틀랜타 한인마트에는 봄에는 플로리다산 배추가, 5-6월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산이, 그리고 8월께는 캐나다산 배추가 공급된다. 그런데 올해 5-6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산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캐나다산 배추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메릴랜드산 배추 공급이 달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이 달리면서 한인마트들은 배추 물량 맞추기에 급급한 상황. 공급이 줄다보니 캘리포니아 등 필요한 곳에서 그때그때 물량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마트 관계자는 “만약 LA지역에서 배추를 공급받게 되면 운송비가 박스당 5-6달러는 더 붙는다”며 “LA지역에서 박스 당 17달러에 판매되도 애틀랜타까지 오면 20달러가 넘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트들 입장에서는 배추 판매로 이윤을 남기지도 못하는 상황. 한인마트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의 경우 박스당 24.99달러에 판매했다”며 “원가가 27달러였다. 밑지는 장사를 한 것”이라고 푸념했다. 배추 가격이 상승하면서 식당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배추에 더해 시금치 가격도 최근 30-40%나 뛰었다. 식당 업주들은 치열한 경쟁탓에 재료비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배추 가격이 언제쯤 하락할 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한 마트 관계자는”날씨 영향으로 당분간 가격이 이 정도 수준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가을께 캐나다산 배추 공급이 원활해지면 2-3주 뒤부터는 가격이 내려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권순우 기자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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