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이색 볼거리 '모래조각대회'
노동절 연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이벤트 'US모래조각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샌디에이고 브로드웨이 피어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대회를 위해 300톤의 모래를 가져올 예정이며 네덜란드, 이탈리아, 캐나다 ,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월드 클래스 모래 조각가들을 초청했다. 올해는 한국 최고의 모래작가 최지훈씨도 참가한다. 초청 작가들은 지난 5년간 국제 대회에서 한번 이상 우승경력이 있을만큼 톱 클래스 실력을 자랑하는 작가들이다. 작가들은 1일 오후 2시까지 작품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모래 조각을 하는 과정을 보고 싶다면 31일 오후 또는 1일 오전에 가야 한다. 이후에는 팀경기가 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른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라이브 뮤직이 이어지고 아이들을 위한 샌드박스와 모래조각 클래스, 버블펀, 놀이기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방문시 주의할 점이 있다. 행사장에는 애완동물을 데려갈 수 없으며 자전거, 스쿠터, 스케이트보드 등도 금지되어 있다. 음식 역시 행사장으로 반입이 안된다. 운영시간은 이벤트가 시작되는 31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오픈하며 1일과 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지막날인 3일에는 오후 7시에 폐막한다. 행사장 입장 티켓 가격은 31일은 성인 9달러, 12세 이하는 7달러, 62세 이상의 시니어는 8달러다. 1~3일에는 성인 13달러, 어린이 9달러, 시니어 10달러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