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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얻고 심플해야 행복하다'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할 수 있는 현대인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젠 해빗스'(Zen Habits)라는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러 권의 생활 지침서를 출간한 레오 바바우타는 '심플한 라이프를 추구하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역시 오랫동안 많은 것을 소유한 채 바쁘게 살아오다 '심플 라이프=행복' 공식에 눈을 떠 이를 실천하면서 완벽한 행복을 찾았다고 고백한다. 올해도 3분의 2가 흘러갔다. 한해를 아무런 성과 없이 보내기 전 '버려야 얻는다'는 그의 조언을 들어보자. ▶쓸데없는 사회생활을 정리한다 스트레스가 많고 바쁘고 실망스럽고. 삶의 이런 부정적인 면을 냉정하게 바라보면 모든 복잡함은 본인이 스스로 만든 것임을 깨닫게 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취미생활이나 사회의 네트워킹도 과감하게 정리해 보라. 엮인 곳이 줄면 골치아픈 일도 확실하게 줄어든다. ▶소셜 미디어는 최소한으로 현대인이 소셜 미디어에 매달려 있는 시간은 상상외로 길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 뿐 아니라 이렇듯 많은 사람과 필요없이 일상생활의 면면을 교류하다보면 정신이 혼란스러워진다는 것이다. 사람의 두뇌는 컴퓨터처럼 용량이 정해있다. 쓸데없는 정보를 지우지 않으면 필요한 것이 뒤엉켜버린다. ▶한가지 일에 집중하라 현대인의 특징은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래서 한가지 일은 물론 다른 일도 잘 해 낼 수 없다. 이메일을 체크할 때는 보낸 사람의 메시지를 읽고 답신하는 데만 집중하고 가족과 식사를 할 때는 식탁 위의 음식과 가족의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설거지를 할 때는 그릇을 깨끗이 닦는 데만 신경쓰고 신문을 읽을 때는 그 기사에 온 신경를 써야한다. 훈련을 통해 무엇이건 집중하는 버릇을 들이면 확실하게 머리가 맑아짐을 느끼게된다. ▶소유를 줄이라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어서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구입하지 말자. 책도 될 수 있으면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을 권한다. 주변에 가득 쌓여있던 것이 사라져 공간이 많아졌을 때 느끼는 충만한 기쁨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무소유가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삶을 성찰해 온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적 깨달음이다. ▶삶의 지표를 확실히 하라 자신이 살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이 있거나 생의 철학이 정해졌으면 주변의 누가 뭐라해도 그 길을 가도록 할 것. 도시의 삶을 즐겨온 사람이 귀농 친구의 사는 방법이 멋지다고 느껴 곧 따라한다면 불행을 택하는 길일 뿐이다. 삶의 방향을 확실히 하고 일단 지표가 정해졌으면 누가 뭐라해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심플한 삶이라는 것은 생각의 가지도 과감하게 쳐 내는 것이다. ▶아무 것 안해도 된다 요즘 사람들은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행복의 대열에서 밀려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아무 일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 계획이 없이 아무 성취를 이루지 않는다 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물론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거나 책임을 회피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억지로 자신을 바쁘게 몰고 가거나 무슨 일이든 성취해야 한다며 목표를 향해 채찍질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행복은 편안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2018-08-25

10명중 7명, 안드로이드폰⇔아이폰 '안 갈아탄다'

미국 소비자 10명중 7명이 스마트폰 교체 시 모바일 플랫폼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혹은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전환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는 스마트폰 성능·가격이 소비자의 플랫폼 전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임을 알려준다. 다만 플랫폼 전환을 택한 소비자는 사용자 경험(UX)을 그 이유라고 밝혔다고 아시아경제가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구글은 최근 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전환(애플 iOS⇔구글 안드로이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1%가 스마트폰 교체 시 동일한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을 택한다고 응답했다. 즉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다. 이는 미국 소비자의 기존 플랫폼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높은 충성도는 익숙함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교체 시에도 새로운 사용법을 터득해야 하거나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구글포토,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 역시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 in)효과'를 이끌어낸다. 이는 삼성전자가 혹은 애플이 아무리 하드웨어·가격·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인다 해도 넘어오지 않는 소비자층이 존재함을 알려준다. 삼성전자 갤럭시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아이폰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에서는 LG전자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갤럭시와 경쟁할 수 있는 이렇다 할 안드로이드폰이 없다. 반면 중국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갤럭시를 대체할 수많은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냈고 결국 삼성전자는 현지업체인 이들에 점유율을 뺏겼다. 한편 플랫폼 전환을 택한 소비자의 상당수가 그 이유로 더 나은 UX를 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꾼 소비자의 47%가 이같이 답했다. UX를 이유로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꾼 소비자도 30%에 이르렀다. 이외에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교체한 소비자는 가격, 성능,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사후서비스,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으로 그 이유를 꼽았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꾼 소비자는 성능, 가격, 더 많은 앱·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이었다.

2018-08-25

NJ 추석잔치 9월 15~16일 한인회 주관 뉴오버펙공원

"다문화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 기대하세요"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가 오는 9월 15~16일 양일간 리지필드파크의 뉴오버펙공원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뉴저지한인회는 24일 회견을 열고 "한류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 전통문화부터 K팝 등 한국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추석잔치에 타민족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록가수 김종서가 공연을 펼친다. 김종서는 록그룹 시나위, 부활의 초대 보컬이자 1990년대 '대답 없는 너'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K팝 콘테스트.국악 공연.어린이 합창 등이 펼쳐진다. 한인회 측은 "BBC 등 유명 방송사들이 추석잔치 취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 문화 공연 외에도 라틴재즈계 거장으로 알려진 가수 티토 푸엔테의 아들인 티토 푸엔테 주니어도 추석잔치 무대에 오른다. 한인회 측은 "푸엔테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 가수"라며 "아들 역시 인기를 누리고 있어 타민족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태튼아일랜드의 리치몬드카운티 오케스트라도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추석잔치 명예대회장을 맡은 김종욱 황금손스테이튼아일랜드 회장은 "한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면서 다양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되고, 미주한인경찰협회가 주관하는 경관 채용 박람회도 열린다. 한인회는 "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밴더 참여 및 기업 후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45-9456.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2018-08-24

하와이주 재난지역 선포…26년만에 대형 허리케인

하와이주가 23일부터 대형 허리케인 '레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 제도 일대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하와이에 메이저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1992년 카테고리 4등급 '이니키'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니키로 인해 주민 6명이 사망하고 1만4000여 가구가 파괴된 바 있다. 하와이는 허리케인, 사이클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지역이다. 1950년 이후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한 적은 1959년과 1992년 두 번밖에 없다. 레인은 카테고리 4등급으로 중심부 최고 풍속이 시속 134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최대 7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하와이 섬 힐로 지역에는 불과 12시간 사이에 300㎜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태풍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을 직접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하와이 카운티와 오아후, 마우이 카운티 등이다. 호놀룰루의 태평양허리케인센터는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주민들에게 최소 2주 치 물과 비상식량을 갖춰놓고 대피 준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 하와이 주요 도시의 대형 마트에는 생수와 통조림 등 비상식량이 동나다시피 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현재 높은 해일이 일고 있는 하와이 섬 서부 해안지역에는 20여 개 대피소에 주민 수백 명이 수용됐다. 기상청은 해안지역에는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섬 안쪽에는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아후와 카우아이 섬 지역의 공립학교와 주요 대학도 휴교령을 내리고 캠퍼스를 폐쇄했다. 관공서 건물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하와이 전역에 있는 15개 공항은 아직 폐쇄되지 않았으나 교통 당국은 항공기 이착륙 조건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각 항공사들은 예약 변경에 따른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하와이안, 유나이티드, 알래스카, 아메리칸, 델타 등은 "9월9일까지 수수료 없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놀룰루총영사관도 지역 한인회와 함께 허리케인에 대비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24, 25일 허리케인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27일까지는 총영사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했다. 김경호 실무관은 "총영사관 자체 비상대책반을 꾸려 각 지역 한인회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면서 "현지 관공서들은 내일까지 문 닫지만 총영사관은 한인들과 한국 여행객들의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계속 근무한다"고 전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2018-08-23

['2600마일 대종주' PCT를 가다] "전자기기 꺼야 야생을 즐길 수 있다"

올해만 PCT에 5000명 찾아 25개 국유림·7개 국립공원 다양한 생태 PCT만의 강점 단순하고 열린 삶 깨닫는 길 감당못할 일은 시도 말아야 미국 3대 트레일인 PCT(Pacific Crest Trail)를 찾는 하이커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하이커들은 대부분 "PCT에서 두 달만 걸으면 잘 걷도록 몸이 만들어진다"면서 초보자들도 PCT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4월 산행 경험이 풍부한 60대 한인 하이커가 사망하는 가하면 6월에는 76세 타인종 하이커가 완주를 얼마남지 않은 워싱턴주 레이니어 국립공원 인근에서 사망했다.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포틀랜드 인근 케스케이드 록스(cascade locks)에서 열린 PCT 하이커들의 축제 'PCT데이즈'에 기자가 참가했다. 행사장에서 제이슨 웨이큐너스(사진) 이벤트 디렉터를 만나 주의사항과 PCT만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PCT데이즈란. "3일 동안 케스케이드록스에서 열리는 하이커들을 위한 여름 페스티벌이다. 하이킹과 캠핑, 백패킹에 중점을 두고 아웃도어 활동을 촉진하는 장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과 하이킹 관련 강의에 참여할 수 있고 게임에 참가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산악 관련 영상 등도 제공된다. 최신식 아웃도어 상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PCT를 종주해 봤는가. "2005년 친구들과 등반했다. 내 인생을 바꿔놓은 사건이었다. 하이킹은 나의 인생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삶을 좀 더 간편하게 하고 변화에 열린 삶을 살 수 있게됐다." -PCT 참가자 수는. "올해만 5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증가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한다." -PCT의 강점은 무엇인가. "PCT에서는 다양한 트레일을 즐길 수 있다. 전 구간을 통과하면서 25개의 국유림과 7개의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생태계를 목격할 수 있다." -교육적인 효과라면. "하이커들은 간단한 조건으로 사는 삶을 경험하게 된다. 상업적인 쾌락의 요란함 없이도 사람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PCT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휴대전화와 휴대용 전자기기를 모두 끄고 야생을 즐겨라!" -하이킹시 주의사항은.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나 사망 위험이 생길 수 있는 의사결정은 절대 하지 말아라. 짧게 말해,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마라."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2018-08-23

['짧은 코스' PCT 추천구간 5선] 최고봉·호수·온천도 만난다

PCT는 4월 멕시코 국경지대인 캠포(Campo)에서 출발해 눈이 오기 전 워싱턴주 구간을 9월에 돌파해야 캐나다 국경지대까지 10월에 도착할 수 있다. 사막, 산림, 설산을 통과해야 하며 방울뱀과 곰, 표범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목격할 수 있다. 2015년 PCT 완주자이자 책 'PCT 하이커 되기' 저자인 김희남씨의 도움으로 PCT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 5곳을 추천받았다.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단일 코스로도 전 세계 하이커들에게 유명한 코스다. 세코이아 국유림인 케네디 메도(Kennedy Meadows)를 출발해 투올로미 메도(Tuolumne Meadows)까지 약 211마일이다. PCT 하이커들은 사막 구간을 끝낸 6월쯤 이 구간을 시작한다. 약 3주 정도 소요된다. 고산을 오르락 내리락 걸으며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다. 미국 최고봉 위트니 산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하이커 김희남씨는 "이곳을 지나려면 필수적으로 곰통(bear canister)이라고 불리는 깡통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며 "깡통에 냄새 나는 음식물, 화장품, 치약 등을 담아둬야 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레이터 호수 트레일(Crater Lake Rim Trail)=오리건주 칼데라 호수에 있다. 일반 하이커들은 캠핑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길을 따라 올라간 뒤 깊고 푸른 호수 둘레를 걸을 수 있다. 8월쯤 가면 PCT 하이커를 만날 수 있다. 호수 크기는 최대 직경 6마일로 화각이 넓은 카메라로도 한번에 담을 수 없다. 여름에는 호수 안에 있는 섬인 위자드 아일랜드에 들어갈 수 있다. ▶딥 크릭 핫 스프링스(Deep creek hot springs)=샌버나디노 북쪽 국유림에 위치해 있으며 목적지까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커들은 이곳을 따라 북쪽으로 34마일 지점인 맥도널드까지 이동한다. 딥 크릭 핫 스프링스에서는 자연 냉온탕 온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리틀 지미 캠프그라운드(Little Jimmy Campground)=LA카운티에 속한 야영장이다. 하이커들은 남쪽인 바덴 파월 산(Mount baden powell)에서 리틀 지미 야영장으로 가지만 일반 하이커의 경우 야영장에서 주차하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녹음이 가득한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1500년이 된 왈리 왈드런 나무(wally waldren tree)가 유명하다. ▶아이딜와일드(Idyllwild)=팜스프링스 인근이다. 시저스 크로싱(Scissors crossing)에서 아이딜와일드까지 120여 마일 구간이다. 황금색 들판을 따라 제주도 오름 느낌의 작은 산을 보며 걷는다. 보름달이 뜨면 밤에 그림자가 질 정도로 밝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2018-08-23

노동절 연휴 이색 볼거리 '모래조각대회'

노동절 연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이벤트 'US모래조각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샌디에이고 브로드웨이 피어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대회를 위해 300톤의 모래를 가져올 예정이며 네덜란드, 이탈리아, 캐나다 ,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월드 클래스 모래 조각가들을 초청했다. 올해는 한국 최고의 모래작가 최지훈씨도 참가한다. 초청 작가들은 지난 5년간 국제 대회에서 한번 이상 우승경력이 있을만큼 톱 클래스 실력을 자랑하는 작가들이다. 작가들은 1일 오후 2시까지 작품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모래 조각을 하는 과정을 보고 싶다면 31일 오후 또는 1일 오전에 가야 한다. 이후에는 팀경기가 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른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라이브 뮤직이 이어지고 아이들을 위한 샌드박스와 모래조각 클래스, 버블펀, 놀이기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방문시 주의할 점이 있다. 행사장에는 애완동물을 데려갈 수 없으며 자전거, 스쿠터, 스케이트보드 등도 금지되어 있다. 음식 역시 행사장으로 반입이 안된다. 운영시간은 이벤트가 시작되는 31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오픈하며 1일과 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지막날인 3일에는 오후 7시에 폐막한다. 행사장 입장 티켓 가격은 31일은 성인 9달러, 12세 이하는 7달러, 62세 이상의 시니어는 8달러다. 1~3일에는 성인 13달러, 어린이 9달러, 시니어 10달러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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