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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한국 복귀 박병호 "집에 돌아온 기분"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 'KBO리그 홈런왕'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감한 박병호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6년 한국을 떠난 지 정확히 2년 만이다. 이날 넥센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위해 단상에 선 박병호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박병호는 "2년 전 큰 목표를 갖고 미국으로 떠났다. 첫해(2016년)에는 부상으로 고생했고, 지난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머물면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힘든 시기는 잊고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박병호는 2015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과 4+1년 총액 12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미국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데뷔 초반만 해도 연일 초대형 홈런포를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출전 경기 수가 늘어날수록 빠른 공에 약점을 노출하면서 성적이 떨어졌다. 손가락 부상까지 겹치며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남기고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한 번도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박병호는 2019년까지인 미네소타와 계약을 정리하고 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친정팀 넥센과 연봉 15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 남았다면 2년간 최소 650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박병호는 "더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어서 복귀를 선택했다. 지금은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병호와의 일문일답. - 복귀 소감은. "2년 전 큰 목표를 갖고 미국으로 떠났다. 첫해(2016년)에는 부상으로 고생했고, 지난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머물면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라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지막까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왕 넥센으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힘든 시기는 잊고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에서 보낸 2년은 어떤 의미가 있었나. "비록 메이저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뛴 시간이 길었지만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만났다. 더 좋은 선수를 만나고 싶어서 미국 무대에 도전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선수들과 대결해본 경험이 나에게 무척이나 소중했다." - 가장 아쉬웠던 점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시범경기)에서 좋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곧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노력했다. 4월에 콜업이 있을 거란 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상처를 입었고, 생각보다 회복이 길어졌다. 여러 차례 콜업 기회에서 다른 선수들이 선택되면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빨리 잊고 편하게 야구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 넥센 복귀를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다면. "지난해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친 뒤 한 번 더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장석 넥센 대표에게 전화가 왔다. '넥센으로 돌아오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바로 답변을 하지는 못했다. 더 즐겁게 야구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복귀를 선택하게 됐다. 지금은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다." - 고형욱 단장에게 넥센 유니폼을 받는 순간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유니폼 받을 때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다시 한번 즐겁게 야구장에서 뛰어다닐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2년 전과 지금의 박병호는 어떻게 다른가. "솔직히 나도 내가 올해 어떤 성적을 낼지 잘 모르겠다. 2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지 않았다는 점에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금방 잘 적응할 거라고 믿고 있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넥센에 있을 때도 항상 전경기 출장이 목표였다. 전경기에 뛰려면 모든 게 갖춰져야 한다. 미국에서 보낸 2년 동안은 많은 경기에 나가지도 못했고, 부상도 있었다. 2018년 목표 역시 전경기에 나서면서 2년간 제대로 못 했던 야구를 펼치고 싶다. 또 지난 2년 동안 SK 최정이 외국인 선수들과 홈런왕 경쟁을 펼쳤는데, 나도 올해는 홈런왕 레이스에 합류해서 많은 홈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 목표로 하는 홈런 개수는 없다." 영종도=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2018-01-09

"수익·공정성 함께 추구하는 메이저리그 본받겠다"

일한 만큼 연봉 받고 상황 나아지면 보너스도 희망 선수들 몸값 양극화 심각, 연봉 격차 점차 줄여야 개인적으로는 선수-구단-팬 동반성장 돕고 싶어 ‘베이스볼 키드(baseball kid)’가 한국 프로야구 수장이 됐다. 정운찬(70) 전 총리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만장일치 추대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제22대 총재를 맡게 됐다. 그는 새해 1월3일 취임한다. 정 총재는 세상이 알아주는 야구광이다. 그가 2013년에 쓴 책 ‘야구예찬’의 부제는 ‘야구바보 정운찬의 야생야사 이야기’다. 그는 자신을 ‘야구를 사랑하는 경제학자’라고 정의했다. 두산 베어스의 열성 팬이고 프로야구 객원해설가로 마이크를 잡은 적도 있다. 2009년 3월24일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전 한·일전이 끝난 직후 정 전 총장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명절과 제삿날을 빼고는 점심으로 쌀밥을 먹은 기억이 없다. 그래도 야구를 하고 야구를 보면서 가난도 설움도 외로움도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 22일 서울대 입구에 있는 동반성장연구소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이 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동반성장위원장 출신답게 “프로야구도 동반성장이 절실하다. FA 계약 100억원 선수도 있는데 연봉 2700만원 선수도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선수와 선수 간 동반성장을 포함해 구단과 선수, 구단과 구단, 더 넓게는 팬과 구단과 선수 간 동반성장을 돕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질의:KBO 총재를 맡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지. 응답:“2008년부터 몇 차례 제안이 있었지만 고사했다. 이번에는 구본능 총재와 몇몇 구단주께서 제안하셨고, 사흘 고민한 끝에 수락했다. KBO 총재를 꿈꾼 적은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프로야구를 위해 내 경험과 네트워크를 쓸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공급이 수요 창조 질의:그동안 정치인·기업인이 총재를 주로 맡았는데, 야구를 잘 아는 분이 와서 ‘커미셔너’ 역할을 할 거라는 기대가 있다. 응답:“취임식에서 ‘나를 총재가 아닌 커미셔너로 불러달라’고 말할 생각이었다. KBO 규약에도 영어로는 커미셔너(Commissioner)라고 나온다. ‘총재’는 왠지 무겁고 권위적이다. 메이저리그 명 커미셔너 버드 셀릭은 연봉 30만달러에서 시작해 2800만달러까지 받았다. 그만큼 경영 능력이 뛰어났다. 일본의 커미셔너는 법조인이 많다. 공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프로야구는 커미셔너에게 공정성과 경영 능력을 모두 요구한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의 장점을 본받고 활발한 교류도 추진하겠다. 대학 총장과 국무총리도 했기 때문에 공정한 관리를 할 수 있고 경영 면에서도 내 경험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질의:연봉은 얼마나 받고 싶은지. 응답:“역대 KBO 총재는 무보수 명예직이 많았는데 난 일한 만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중 수나 마케팅 성과에 따라 연말에 인센티브도 받았으면 좋겠다(웃음).” 질의:프로야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된 동력을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설명한다면. 응답:“경제학자 JB 세이가 주장한 ‘공급이 수요를 창조한다’는 이론이 한국 프로야구에는 들어맞았다고 본다. 구단이 6개에서 10개로 늘고, 야구장도 새로 생기고, 관중도 늘고 하면서 프로야구 저변이 확대됐다. KBO와 구단, 선수와 야구팬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 질의:관중 800만 시대가 됐지만 인프라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야구장을 놓고 구단과 지자체가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은데. 응답:“1958년 메이저리그 브루클린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겼을 때 LA 시에서 야구장 부지를 단돈 1달러에 줬다. 그런데 지금 서울시는 잠실구장 임대료를 많이 받고, 광고 수입도 떼 간다. LG와 두산이 서울시민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나. 서울시에서 보조는 못 해줄 망정 돈도 가져가고 각종 규제는 규제대로 한다. 몇 년 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야구장 규제를 풀어야 한다. 야구단이 독립 기업으로 성장해야 더 좋은 야구가 나올 수 있다’고 건의한 적이 있다. 커미셔너가 됐으니 박 시장을 포함해 프로야구단이 있는 지자체장들에게 로비도 하고 만나서 설득도 할 생각이다.” 한·중·일·대만 동북아리그 추진 정 총재가 서울대 총장 시절인 2004년 9월, 서울대 야구부는 창단 28년 만에 공식대회 첫 승리를 맛본다. 정 당시 총장은 선수들을 갈비집에 모아 성대한 파티를 열어준다. 그는 “선수들이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교야구 주말리그제(주중에 공부하고 경기는 주말에 함)는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다만 에이스 투수가 주말에 연투하는 등의 문제점은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한번 실패한 뒤 재도전하는 선수를 위한 독립리그에 대한 생각은. 응답:“좋은 방향이라고 본다. 한 해 고교·대학을 졸업하는 선수 1000명 중 100명 정도만 프로에 입단한다. 독립리그와 함께 실업야구의 부활도 필요하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나오지 않나.” 야구의 국제화 위한 ‘동북아 리그’ 추진 질의:선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하나. 응답:“프로야구 선수 거의 절반이 연봉 3000만원 이하인데 일부 FA(자유계약) 선수는 100억원대 계약을 한다. 전에는 ‘야구선수는 40세가 정년이니 많이 받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구단이 자립하지 못하는데 너무 높은 연봉을 주는 건 자제해야 하지 않나 싶다. 두산의 니퍼트가 210만달러를 받는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한선을 올려 선수 간 연봉 격차를 줄여야 한다.” 질의:KBO리그의 세계화에 대한 복안은. 응답:“WBC 예선 등 국제대회는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경기 유치도 야구 붐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장기적으로 한국·일본·대만에 중국까지 포함하는 동북아리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질의:일부 선수의 승부조작·음주운전·SNS상의 부적절한 처신 등이 문제가 되는데. 응답:“일벌백계와 함께 의식 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학생 선수들이 ‘야구 기술자’에 그치지 않도록 도덕교육,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주로 잠실구장에서 김밥과 생수를 먹으며 야구를 봤다는 정 총재는 “앞으로 전국을 다닐테니 야구장에서 자주 만납시다”며 인사를 했다. 악수하는 손아귀 힘이 생각보다 세서 좀 놀랐다. 정영재 기자 jerry@joongang.co.kr

2017-12-25

미-일 새 포스팅 시스템 내달초 확정

미국-일본 사이의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MLB.com은 1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서 노동 협상및 법률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댄 할렘의 말을 인용, 양국 프로야구 포스팅 시스템 개정이 12월초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00만달러의 금액 상한선을 두고 복수의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던 기존의 미일 포스팅 협정은 지난 10월로 종료됐다. 이에따라 일본리그에서는 구단의 보유권이 끝나지 않은 선수가 빅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새 협약이 필요해졌다. 예를 들어 니혼햄 파이터스의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사진)가 대상자다. 미국 에이전트까지 선임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오타니는 파이터스 구단이 포스팅 시스템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새 시스템이 없으면 메이저리그에 올수가 없다. 시스템 개정 문제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중요한 걸림돌로 지적됐지만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의 입에서 조만간 해결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한편, 할렘은 메이저리그 노사가 2018년 시즌에 적용될 새로운 '경기속도 조절' 규정에 대해서도 1월 중순까지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경기시간이 3시간을 훌쩍 넘기며 팬들의 지루함이 커지자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7-11-15

"아시아계 자부심으로 빅리그 목표"

"기본기·체력을 강화하고 기술을 보강한뒤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지만 조바심을 갖고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21일 초등학생 조카의 유소년 야구경기 관람을 위해 산타클라리타의 윌리엄 S.하트 스포츠 콤플렉스를 방문한 케스톤 히우라(21)는 일본계 3세 아버지와 중국계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내야수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다. 이를 입증하듯 아시아계 선수가 드문 프로 야구계에서 지난 여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은뒤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내년 봄부터 위스콘신주의 그린베이에 위치한 싱글A팀에서 시즌에 돌입하는 그는 "6개월동안 장거리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고생할 각오가 돼 있다"며 올 겨울 훈련을 충실하게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의 발렌시아 고교와 UC어바인을 졸업한 히우라는 내야수로는 큰 편인 6피트2인치의 신장에 풋워크가 원활한 장점을 지녔다. 넓은 수비범위와 함께 정확한 송구능력을 자랑하며 우투우타인 타격에서도 일방장타 파워와 함께 까다로운 볼에도 뛰어난 방망이로 컨택트 선행주자를 진루시키는 팀 플레이 위주의 타격이 가능하다. 한때 투수도 경험했지만 팔꿈치 부상 이후 붙박이 2루수로 확정됐으며 현재는 혈소판 생성 주사를 맞고 100% 완치 판정을 받았다. 대학생이던 2년전 전지훈련을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한국리그(KBO)의 NC 다이노스와 친선 평가전을 갖기도 했다. 히우라는 "어린 시절부터 다저스를 거쳐간 박찬호-최희섭-서재응은 물론 한인 빅리거 류현진-김병현-추신수의 활약상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의 뒷쪽'이란 내 이름과 반대로 곧 야구선수로 앞에서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히우라는 다음주 월드시리즈에서 고향팀 다저스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며 향후 한인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발렌시아 =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7-10-22

[Biz 포커스] 한인업소들도 '다저스 특수' 기대

LA 다저스가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한인 업소들도 '다저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 이후 다저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점 등에는 고객들로 북적이고 배달 음식 주문 등도 크게 늘었는데 다음 주 월드시리즈가 시작되면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소 관계자들은 예상이다. 특히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 업주들의 전언이다. 7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소재 OB베어의 한 직원은 "포스트 시즌 경기 때 마다 좌석이 꽉 차고 대기손님들도 많았을 정도"라며 전했다. OB베어의 경우 다저스 경기가 있는 날은 직원들도 손님들과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고객인 윌리엄 김씨는 "평소에도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자주 업소를 찾는다"며 "특히 한인 업소에서는 치맥을 즐기면서 여럿이 응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자주 찾게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윌셔와 알렉산드리아 소재 잔비어도 포스트 시즌 들어 고객이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의 방문도 늘어 좌석이 부족해 서서 음식을 시키는 고객도 있을 정도다. 특히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5차전 경기가 열린 19일에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오픈 시간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더욱 많은 손님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 좌석 설치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유니폼과 액세서리 등 각종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바빠졌다. LA다운타운의 스포츠용품점인 스포츠 네이션스는 이미 다저스 관련 용품의 재고가 바닥나 추가 주문을 해놓은 상태다. 스포츠 네이션스의 영 최 사장은 "LA다저스가 승리할 때마다 유니폼, 모자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만큼 더 많은 용품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수를 누리는 곳은 주점, 식당, 스포츠용품점 뿐만이 아니다. 집에서 삼삼오오 모여 야구 경기를 시청하는 한인 팬들도 많아지면서 치킨 등 투고 음식점의 주문도 크게 늘고 있다. LA한인타운 버몬트 길에 위치한 치킨전문점 '닭닭치킨'의 단 신 사장은 "평소보다 투고·배달손님이 크게 늘었다. 포스트 시즌 들어 30~40% 증가한 상황"이라며 "월드시리즈 중에는 더 많은 주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재료를 충분히 준비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는 24일(화) LA시각 오후 5시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2017-10-20

프리미어-12 예선 한국서 열린다

세계야구계 상위권 12위내 국가가 참가하는 2019년 제2회 '프리미어-12' 대회의 예선라운드가 한국서 치러질 전망이다. 양해영 한국야구기구(KBO) 사무총장은 18일 "2년뒤 열리는 프리미어-12 예선전 유치작업이 잘될것 같다.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말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실무 부회장을 겸한 양 총장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가보로네서 벌어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총회에 참석한뒤 귀국했다. 양 총장은 "WBSC에 개최 의사를 확실히 전달했으며 상대방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2019년 대회 예선라운드는 2~3개조로 나눠 치르며 한국과 대만.멕시코가 유치 의사를 밝혔다. 2개조일 경우 6개국씩, 3개조일 경우 4개국씩 한조가 돼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이같은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대회 예선전 유치가 유력하다는 것이 양 총장의 설명이다. 이후 2라운드와 결승라운드는 일본에서 연다. 개최국은 내년 3월 프랑스 파리의 WBS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WBSC가 2015년 창설, 4년마다 열리며 2015년 11월 초대대회서는 한국이 일본.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2019년 프리미어-12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도 겸하게 된다. 양 총장은 "WBSC는 이 대회 상위 2개국에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서는 부산 기장군에서 세계청소년(18세이하) 야구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캐나다서 열린 제28회 대회에서는 한국이 미국에 져 준우승했다. 이 대회는 현재까지 대만·미국·니카라과가 유치의사를 나타냈다.

2017-10-18

강정호·김병현…왜 도미니카 윈터리그인가

현직 메이저리거와 전직 메이저리거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약 1년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 강정호(30)와 한국 프로야구에서 설 곳을 잃은 김병현(38)이 올 겨울 도미니카 인터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6개 팀이 12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50경기씩 치른다. 도미니카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입단한 강정호는 14일 산토도밍고 키스케야 스타디움에서 열릴 디그레스 델 리세이와 리그 공식 개막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리노 리베라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정호에게 3루를 맡길 계획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올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이에 피츠버그 구단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판단했고, 강정호의 도미니카행이 이뤄졌다. 강정호는 도미니카에서 뛰는 것에 대해 "생각도 못 했다. 그런데 구단에서 주선해줬다. 내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1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야구장에선 정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 줬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다"고 했다. '핵잠수함' 김병현은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첫해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다. 2007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치며 네 구단에서 통산 394경기, 54승60패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마무리로 군림했다.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애리조나(2001년)와 아메리칸리그 보스턴(2004년)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두 개를 얻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양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피츠버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지만 빅리그 복귀에는 실패했다.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던 김병현은 2011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했으나 부상과 기량 문제로 1군에는 오르지 못한 채 중도 귀국했다. 2012년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돌아왔고, 2014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김병현은 2014년 3승 6패 평균자책점 7.10, 2015년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6.98에 그쳤다. 결국, 김병현은 지난해 말 KIA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병현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했고, 도미니카행을 결정했다. 윈터리그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날씨가 따뜻한 중남미의 도미니카.멕시코.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열린다. 규모로 보면 8개팀이 있는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가 더 크다.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는 5개팀이 있다. 그런데 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하는 걸까. 야구 관계자들은 도미니카 윈터리그 수준이 '트리플A'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리플A는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높다. 야구 수준이 높은 만큼 도미니카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많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는 미국 출신 선수(1054명) 다음으로 도미니카 출신 선수(170명)들이 많다. 베네수엘라(112명), 멕시코(19명), 푸에르토리코(30명)에 비해 많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도미니카 출신 선수들도 현역 마무리를 고국에서 하기도 한다. 미구엘 테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등이 대표적인 예다. 도미니카 인터리그는 워낙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한국 프로야구팀 스카우트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하다. 빅리그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들도 컨디션 점검차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종종 뛰었다. 박찬호는 1996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해 자신의 월봉 2000달러를 고스란히 고아원에 전달했다. 한국프로야구 선수들도 기량 향상을 위해 도미니카 리그로 유학 떠나기도 했다. 2007년 겨울 롯데 강영식, 허준혁이 다녀왔다. 스카우트 생활을 했던 송태일 SK 육성그룹장은 "중남미는 치안이 안 좋은데 그나마 도미니카는 안전한 편이다. 야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정호의 도미니카행도 이런 관계 속에서 이뤄졌을 것"이라며 "김병현의 경우, 도미니카에 장은 거의 외야석이 없는 작은 구장이다. 하지만 야구 열기가 뜨거워 관중석이 꽉 찰 때가 자주 있다"고 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 도미니카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도미니카 팀들과 돈독한 선수들을 보러오는 미국과 일본프로야구 관계자에게 자신의 야구를 보여주려고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7-10-12

네섹 "그레인키는 천하에 무례한 인간"

잭 그레인키(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동료 야구선수의 사인 요구를 매몰차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USA 투데이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팻 네섹(37)이 그레인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네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만난 그레인키에게 그레인키의 사진이 담긴 '야구카드'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지만, 그레인키가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밝혔다. 네섹은 야구카드 수집광이다. 그레인키와 클레인트 커쇼(29.LA 다저스),애덤 웨인라이트(3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를 메이저리그의 리더라고 여긴 네섹은 그들의 야구카드에 사인받길 원했다. 네섹은 그레인키를 만나기에 앞서 2015년까지 커쇼, 웨인라이트의 야구카드에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네섹을 외면했다. 네섹은 "사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그레인키는 거절했다"며 "타격 연습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는 대화를 계속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네섹은 "사인하는 데 5초밖에 안 걸린다 말했지만, 그레인키는 '네 아들의 사인 부탁도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네섹은 욕설을 섞어가며 "태어나서 그런 무례하고 어처구니없는 인간은 처음"이라고 그레인키에 화살을 날렸다. 한편 그레인키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94.1이닝을 던지며 17승6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8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은 커쇼와 공동 1위. 이닝-탈삼진 3위, 평균자책점 6위로 전체적인 성적이 고르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살아난 그레인키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2017-09-21

정규리그 우승팀 레전드 2연승 질주

중앙일보는 남가주 한인들의 여가 활동 활성화와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사회인 야구 리그 소식을 매주마다 알려드리게 됐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2017 대원식품에서 후원하는 제5회 대원식품배 가을야구 2째주 경기가 아주사 메모리얼팍과 아주사에서 펼쳐졌다. 교회리그와 함께 열리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팀 레전드가 2승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정규리그 강팀이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밴디스는 6-7로 시작한 마지막 6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수퍼스타에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교회리그에서는 '또감사'와 '든든한 교회'가 접전끝에 12-1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님의교회'와 '온누리교회'도 7-7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가을리그 트윈스카펫 6-7 초이스페인팅(승리 투수 : 권용석) 레젼드 8 -1 쇼리(승리투수 김 강) 밴디스 11 - 7 수퍼스타 (승리투수:제임스 리) 윈 12-1 소닉스(승리투수:임성빈) ◆교회리그 주안에교회 6-5선한청지기 (승리투수:요나 심) 주님의교회 7-7 온누리교회 또감사 12-12 든든한 교회 ▶주관: 남가주한인야구협회 재미대한LA야구협회 ▶주최: www.lakabaseball.com ▶후원: 대원식품 A&E재정플랜 이레오토자동차 트윈스카펫 재미대한야구협회 노선호 척추신경병원 초이스 페인팅

2017-09-18

황재균, 친정팀 롯데 깜짝 방문 "MLB 도전 후회없다"

1년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황재균(30)이 친정팀을 깜짝 방문했다. 황재균은 12일 잠실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3루측 덕아웃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메이저-마이너 신분에 따라 연봉 차등지급) 계약을 체결하고 태평양을 건넌 황재균은 두 차례 메이저리그에 콜업, 꿈에 그리던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빅리그에서는 타율 0.154(52타수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9월 확장 엔트리때 다시 한번 빅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파블로 산도발의 영입으로 3루를 채운 샌프란시스코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98경기 타율 0.285(351타수 100안타), 10홈런, 55타점을 남긴 황재균은 최근 귀국했다. 황재균은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비록 제한된 기회이긴 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남긴 그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할 팀은 없다고 봐야 한다. 원정팀 라커룸에 들어간 황재균은 1년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한뒤 조원우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잠시 숨바꼭질이 벌어질 정도로 황재균은 외부 노출을 꺼렸다. 롯데 홍보팀을 통해 취재진의 공식 인터뷰 요청을 받은 황재균은 모습을 드러냈지만 인터뷰는 고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메이저-마이너 신분에 따라 연봉 차등지급) 계약을 체결하고 태평양을 건넌 황재균은 두 차례 메이저리그에 콜업, 꿈에 그리던 무대를 밟았다.

2017-09-12

'실책 5개' 한국, 미국에 0-8 완봉패…세계청소년 야구 결승전

한국이 미국에 두번 모두 패배하며 결국 우승이 좌절됐다. 한국은 10일 캐나다 선더베이의 포트 아서 구장서 벌어진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만18세 이하) 결승전에서 미국에 0-8로 완패했다. 미국은 4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서 일본을 6-4로 꺾고 2008년 이후 6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공-수-주에서 미국의 높은 벽에 부딪히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한국은 무려 5개의 실책으로 자멸했다. 이번 대회 2패(9승)는 수퍼 라운드ㆍ결승에서 모두 미국에 당한 것이다. 한국은 1회 2사후 장준환의 중전안타ㆍ강백호의 2루타로 2ㆍ3루 기회를 잡았지만 곽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3회에도 배지환의 안타와 최준우의 땅볼, 장준환의 볼넷으로 2사 1ㆍ2루 찬스를 잡았지만 강백호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연속 위기를 넘긴 미국은 3회 놀란 고만의 좌전안타후 마이클 시아니의 땅볼, 카터 영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ㆍ3루 찬스에서 포수 송구 실책으로 시아니가 결승점을 올린뒤 트리스턴 카사스의 적시 2루타로 승세를 굳혔다. 미국은 4회에도 1사 만루를 만든뒤 켈레닉의 1타점 2루수 땅볼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루주자까지 홈을 밟은뒤 이어진 2사 2루에서 카사스의 투런홈런으로 승세를 굳혔다. 한국팀 선발 김영준은 2.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패전을 기록했으며 서준원(1이닝 4실점), 하준영(2.1이닝 1실점), 양창섭(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자들은 미국 선발 매튜 리베라토레의 호투에 막혀 4안타에 그쳤다.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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