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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양희영 "올시즌 첫승 쏘자"

"샷도 안정적이고 퍼팅까지 좋은 하루였다." '에이미'란 영어명을 지닌 양희영(28ㆍPNS)이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인 LPGA CP 우먼스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오르며 올시즌 첫승을 노리게 됐다. 양희영은 24일 캐나다 사스카치완주 리자이나의 와스카나CC(파72.667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4번째 이벤트인 'CP 우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2라운드에서 9개의 무더기 버디를 낚고 보기 2개를 더해 7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로 2위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ㆍ에인절 인(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2라운드를 마친뒤 "오늘은 퍼팅이 좋았으며 샷이 정확하게 날아가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로 다소 불안했지만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83%에 달하고 퍼팅도 27개에 그쳤다. 또 첫날에 비해 강해진 바람도 잘 극복했다. 양희영은 "후반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지만 오전에 티오프한 덕을 보았다. 마지막 3개홀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하게 바람이 불었고 해저드까지 있어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직전에 스코틀랜드 오픈ㆍ브리티시 오픈에서 경기를 치러 이런 날씨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4개 대회서 3차례나 톱5에 들어가며 우승권을 맴돌고 있는 양희영은 2라운드까지 선전하며 1년6개월만의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이밖에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캐나다 갤러리들을 보고 "주중 경기임에도 많이 나와줘 놀랐다. 주말에 또다시 만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사례를 표시했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타자 박성현도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며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멈칫했던 박성현은 이날 전반에서만 6타를 줄이는 집증력을 바탕으로 합계 10언더파를 마크, 아리아 주타누간(태국).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권에 포진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24

1위 되찾은 박성현 "타이틀 방어"

"이번에는 타이틀 방어다". 1년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장타자 박성현(25)이 내친김에 시즌 4승·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인텍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마자 캐나다 사스캐치완주의 레지나로 옮겨왔다. 와스카나CC(파71)에서 23일 개막하는 CP 우먼스오픈에 출전하는 박성현은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인 이 대회에서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생애 두번째 챔프에 등극했다. 올해는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2연패에 나선다. 또 세계랭킹 1위 선수 캐디만 입는 녹색 빕(조끼)도 여기서 받게 된다. 한국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 박성현은 LPGA에서 처음 맞이한 방어전이던 지난 6월 US오픈서도 대회 2연패에 실패, CP오픈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인텍 챔피언십에서 샷과 퍼팅 감각이 최고조에 오른 것은 행운이다. 작년 대회와 다른 코스인 와스카나CC는 LPGA 대회를 처음 유치했다. 박성현은 타이틀 방어·시즌 4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지고 상금·올해의 선수상에서 앞서가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인텍 챔피언십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치며 샷 감각을 끌어올린 홈코스의 간판 브룩 헨더슨이 경계 대상이다. 1973년에 창설된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조슬린 부라사 이후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 타이틀 방어전에서 박성현에 가로막혀 2연패에 실패한 주타누간은 살욕을 노리고 있으며 이 대회서 3번이나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상승세의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챔프 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72홀 최소타 주인공 김세영(26)과 양희영(29), 고진영(23), 전인지(24)의 활약도 기대된다.

2018-08-22

박성현, 시즌 3승…세계 1위 복귀

19일 LPGA 인디 인텍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3승ㆍLPGA 통산 5승을 이룬 박성현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마침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선두자리를 지키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2위로 밀렸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4타를 줄여 2언더파를 친 살라스를 어렵게 따라잡고 두사람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365타로 연장전을 벌이게 됐다. 4년만의 패권을 노리던 리젯 살라스(미국)는 우승이 다가오자 긴장, 막판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 17번홀 티샷을 당기며 뼈아픈 보기를 저지르고 마지막홀 272야드 짧은 파4에서도 2m짜리 쉬운 버디 퍼팅을 망설이다 실수, 우승 확정 대신 연장전 진출에 그쳤다. 살라스는 18번홀 연장에서도 6m짜리 버디 퍼팅을 실패한 반면 박성현은 3m 내리막 훅 라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치열한 2018년 레이스에서 주타누간과 함께 다승 1위가 된 박성현은 연장전 역대기록도 2승 무패가 됐다. 또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뒤 1주일만에 2위로 내려왔지만 9개월만에 다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2개월 만에 올린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 올해의 선수 2연패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또 '에이미' 양희영은 합계 22언더파로 불과 한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하며 단독 3위가 됐다. 지난해 신인왕 고진영은 20언더파로 4위, 단신의 이미향은 18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됐다. 한편 3라운드서 규칙 위반으로 벌타를 받았던 렉시 톰슨은 이날 한타를 줄이는데 그쳐 종합 17언더파 11위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6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할수 있었던 주타누간은 불과 1타가 모자라 공동 7위에 머물렀으며 랭킹1위도 박성현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19

노보기 7언더파 고진영, 신인왕 굳히기 시동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고진영은 1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냈다. 선두 리제트 살라스(미국)에 3타차 공동 4위에 오른 고진영은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이미향(25)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고 유소연(27)과 박성현(25), 그리고 양희영(29)이 4언더파 68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살라스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불꽃 샷을 휘둘렀다. 중국계 장타자 에인절 인(미국)과 일본의 간판 하타오카 나사가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프슨(미국)은 4언더파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66타)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15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게 뼈아팠다. 다행히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빠르게 반등했다.

2018-08-16

골프 '황태자' 매킬로이 어디로 갔나

2007년 열린 이벤트 골프대회 타깃 월드 챌린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16명의 정예 선수만을 초청했는데 18세의 햇병아리 프로골퍼는 초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는 골프에서 우즈 다음으로 재능이 뛰어난 선수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가 2014년 메이저 4승을 달성하자 우즈를 따라갈 수도 있는 페이스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이후 4년 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올해도 빈손이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빛이 조금 보이기도 했는데 자주 나오지는 않더라. 지금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했다. 매킬로이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퍼트 때문에 고생했다. 2016년 PGA 투어에서 샷 능력 2위였는데 퍼트는 135위였다. 지난해엔 샷 능력 8위에 퍼트 순위는 140위였다. 매킬로이는 올해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모처럼 퍼트를 잘해 우승했다. 그는 "백만 번 성공한 퍼트를 한다고 생각하고 (퍼트) 스트로크를 하라"는 브래드 팩슨의 조언을 들었다. 그러나 반짝이었다. 이후에도 드라이브샷은 1등인데 퍼트는 꼴등 같은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친분이 깊은 선수인 폴 맥긴리는 아일랜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매킬로이는 가끔 퍼트가 잘 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웨지가 별로다. 웨지가 괜찮은 날엔 퍼트가 안 된다"고 말했다. 2010년 이후 PGA 투어 선수들은 매킬로이가 컨디션이 좋으면 그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그렇게 여기는 선수는 거의 없다. 매킬로이의 롱게임이 더 이상은 그 전처럼 압도적이지 않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매킬로이가 320야드로 1위지만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등과 거의 차이가 없다. 매킬로이의 그린 적중률은 64.1%로 154위까지 처졌다. 맥긴리는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매킬로이는 평범해졌다"고 말했다. 자신감도 예전 같지 않다. 올해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인상적이었다. 그는 패트릭 리드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했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남자 골프 역사상 여섯번 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기회였다. 매킬로이는 파 5인 2번 홀에서 1m도 안 되는 이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글 퍼트를 넣지 못했고, 이후 리드에게 참담하게 끌려다녔다. 매킬로이는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리드에게 2016년 라이더컵에서 패한 경험이 있다. 매킬로이는 내년이면 30세가 된다. 매킬로이는 유럽 선수 중 메이저 최다승(닉 팔도, 6승) 경신으로 목표를 낮췄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18-08-15

PGA 챔피언십 '호랑이 효과' 최종 4라운드 시청률 6.1%…9년만에 최고

재기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42)의 '호랑이 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우즈가 2타차 2위를 차지한 미국프로골프(PGA) 올시즌 마지막이자 4번째 메이저 이벤트인 제100회 PGA 챔피언십의 TV 시청률이 작년 4.2%보다 무려 2%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회를 독점 중계한 공중파 CBS 방송국(채널2)은 14일 "대회 최종 4라운드 시청률이 6.1%를 기록, 지난해 4라운드 시청률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2009년 대회 4라운드 7.5%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우즈는 2009년 당시 최종일에도 양용은(45)에게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을 했으며 PGA 챔피언십은 전통적으로 우즈가 우승할 때마다 시청률이 높았다. 우즈가 연장전 끝에 마크 메이를 꺾고 정상에 오른 2000년 대회때는 시청률이 10%였으며 1999년 첫 우승 당시에는 7.7%를 마크했다. PGA 챔피언십은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인기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우즈의 선전 덕분에 올해 US오픈 최종 라운드 시청률 5%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에서는 컷오프 탈락한바 있다. 그렇지만 지난 4월 마스터스 4라운드 시청률 7.9%에는 미치지 못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14

빨간 티셔츠가 돌아왔다

오랫동안 실종됐던 '빨간 셔츠의 마술'이 다시 연출됐다. 우승 못잖은 준우승으로 '골프 황제'의 위엄이 되살아난 것이다. 타이거 우즈(42)가 12일 제100회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메이저 이벤트 4라운드 최저타 기록(64)을 수립하며 9년 만에 메이저 이벤트에서 2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14언더파의 우즈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양용은에게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2위를 차지했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타이틀이 없는 우즈는 이후 빅타이틀 최고성적이 2012년 브리티시오픈 3위였다. <관계기사 2면> 지난달 디 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6위, 최종 4라운드서 한때 1위까지 올랐지만 뒷심 부족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던 우즈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우즈는 PGA 챔피언십 4라운드 전반 9개홀 페어웨이 적중률이 0%였다. 그렇지만 버디 4ㆍ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 9개홀서 10개의 퍼팅으로 티샷 불안감을 해소했다. 15번홀(파4) 버디로 선두 브룩스 켑카를 1타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가장 쉬운 17번홀(파5)서 티샷 실수로 파에 그치며 우승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6짜리 긴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특유의 주먹 펌프질로 그린 주변을 둘러싼 갤러리들의 환성을 유도했다. 최종일 퍼팅을 23개로 최소화했지만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36%에 머물고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67%로 부진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한 우즈는 "잘 안된 부분도 있었지만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2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 우즈는 "1년전만 해도 이런 상황을 상상하지 못했다"며 재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10년만에 15번째 메이저 우승이 좌절된 우즈는 이제 내년 4월 마스터스까지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우즈는 "350야드를 똑바로 날리고 퍼팅까지 완벽한 켑카를 상대로 우승하기 쉽지 않았다"고 격차를 시인한뒤 "피곤하고 배고프다"며 2019년 4월 마스터스 우승을 희망했다. 8개월뒤 만43세4개월이 되는 우즈보다 많은 나이에 메이저 정상에 오른 마지막 케이스는 1990년 45세 헤일 어윈(US오픈)이다. 한편 올해 US오픈ㆍPGA 챔피언십 2관왕에 오른 켑카의 세계랭킹은 2위로 치솟았다. 1위는 여전히 더스틴 존슨(미국)이었다. 우즈는 지난주 51위에서 무려 25계단 뛰어오른 26위에 랭크됐다. 한인 가운데는 안병훈(CJ대한통운)이 46위로 가장 높았으며 김시우(CJ대한통운)는 51위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13

3년만에 한해 메이저 2관왕 탄생

16언더파로 올해 마지막 메이저 이벤트의 챔피언이 된 브룩스 켑카(27)는 10년만에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던 타이거 우즈(42)를 2타차로 따돌리고 189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US오픈에 이어 '빅4' 가운데 절반을 휩쓴 켑카는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이후 3년만에 한시즌 메이저 2승을 이룩했다. 당시 스피스는 마스터스ㆍUS오픈을 거머쥐었다. 또 켑카는 2000년 우즈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한해에 US오픈ㆍPGA챔피언십을 손에 넣었다. 특히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 큰 대회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2015년 피닉스 오픈에서 첫승을 달성한 켑카는 2017년 US오픈ㆍ올해 US오픈ㆍPGA챔피언십 등 최근 메이저에서만 3승을 무더기로 휩쓸었다. 올해 US오픈ㆍPGA챔피언십 2개 대회 우승 상금만 405만달러에 달한다. 3라운드까지 2위 애덤 스콧(호주)에 2타 앞선 선두였던 켑카는 4라운드 한때 스콧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막판 15ㆍ16번홀 연속 버디로 스콧을 밀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우즈는 15번홀(파4) 버디로 켑카를 1타차로 압박했지만 한때 선두에 4타 뒤처졌던 차이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즈는 켑카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6짜리 긴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 단독 2위로 일정을 끝마쳤다. 이날 버디 8ㆍ보기 2개로 무려 6타를 줄인 우즈는 4라운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으며 2009년 이 대회에서 양용은에 역전패한 이후 9년만에 또 준우승을 차지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12

'36홀 메이저 최소타' 우드랜드 1위

무명의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이벤트인 제100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에서 36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2라운드 선두가 됐다. 그러나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2라운드 일정이 중단되며 11일로 순연됐다. 우들랜드는 1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CC(파70·7316야드)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서 이글 1ㆍ버디 4ㆍ보기 2개의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선두를 지켰다. 130타는 PGA 챔피언십 36홀 최소타 기록이며 지미 워커(미국)ㆍ로버트 스트렙(미국)이 수립한 기록을 1타 줄인 것이다. 또 130타는 마스터스-US오픈-디 오픈 등 다른 메이저 대회의 36홀 최소타 기록이기도 하다. 신기록을 세운 우들랜드는 2위 케빈 키스너(미국)에 1타 앞섰다. 키스너는 버디 7ㆍ보기 1개의 6언더파로 중간합계 9언더파 2위가 됐다.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만 7개 잡으며 PGA 챔피언십 18홀 최소타 타이인 63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3위를 달리고 있다. 샬 슈워츨(남아공)도 버디 8ㆍ보기 1개의 7언더파로 18홀 최소타 대열에 합류, 합계 7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켑카ㆍ슈워츨은 PGA 챔피언십 역대 15~16번째로 63타를 친 선수가 됐다. 이밖에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리키 파울러(미국)는 10번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4위가 됐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3위를 마크중이다. 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는 7개홀까지 마친 가운데 3언더팔 상승세를 탔지만 기상 악화로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김민휘(26)ㆍ양용은(46)ㆍ김시우(23)는 각각 2오버-7오버-9오버파로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10

정용환 군 AJGA 챔피온십 우승

샌디에이고의 골프 유망주 정용환(앤드루·16)군이 전미청소년골프협회(AJGA)가 주최한 주니어 챔피온십 골프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9일까지 캔자스시티의 크릭무어 골프클럽(7062야드)에서 열린 주니어 챔피온십 골프대회에서 정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몰아 치는 기염을 토하며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3라운드 최종 7언더파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식 후 정군은 "3일 동안 흔들리지 않고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 특히 첫날 다소 긴장한 플레이를 했지만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게임을 잘 관리한 것이 스스로 자랑스럽고 자신감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니어 전국 챔피온십은 12~18세 사이 골프 꿈나무 중 다양한 대회를 통해 일정 포인트를 얻어야만 참가 자격을 얻는 권위있는 골프 등용문으로, 미 전역의 아마추어 토너먼트를 통합 관장하는 AJGA가 주최하고 있다. 정군은 올해 들어 참가한 4차례의 AJGA 챔피온십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 안에 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며 이 대회 직전 참가한 43회 보이스 주니어 PGA 챔피온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18-08-10

두 홀 만에 3타 잃은 우즈, 셔츠 갈아입고 이븐파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의 1라운드 출발은 최악이었다. 우즈는 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에서 첫 번째 10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다.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갔고, 세 번째 어프로치샷은 짧았다. 11번 홀(파4)은 더 나빴다. 이번엔 티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홀 왼쪽을 공략해 친 두 번째 샷은 언덕을 굴러 내려와 연못에 빠졌다. 벌타를 받은 우즈는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작부터 3타를 잃고 고전한 우즈의 셔츠는 2개 홀 만에 흠뻑 젖었다. 우즈는 세 번째 홀인 12번 홀 티샷을 앞두고 캐디가 가진 여분의 셔츠를 받아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셔츠를 갈아입었다. 어두운 청색의 똑같은 나이키 셔츠였다. 뽀송뽀송한 새 셔츠를 입은 우즈는 12번 홀에서 완벽한 샷으로 첫 버디를 했다. 16번 홀(파3)에서 다시 한 번 한 타를 잃기도 했으나 18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우즈는 이어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했고 이븐파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초반 페이스가 이어졌다면 컷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선두와의 간격을 좁히며 앞으로의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가능해졌다. 우즈는 경기 후 "대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반대가 될 수도 있었다. 첫 두 홀에서 3타를 잃은 후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안도했다. 땀이 많은 우즈는 보통 여분의 셔츠를 챙겨다니며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웜업을 마친 후 새 셔츠로 갈아입고 경기를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엔 10번 홀 티잉 그라운드 근처에 갈아입을 만한 곳이 없어 두 홀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 중에 여러 차례 모자를 벗고 땀을 닦았던 우즈는 "아시다시피 난 땀이 많다. (땀을 많이 흘려) 체중도 준다"며 "여름철엔 체중 유지가 가장 어렵다. 뭘 먹고 마시든 체중을 유지할 수가 없다. 무더위가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개리 우드랜드가 자리했다. 우드랜드는 이날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4타를 만들었고 단독 2위 리키 파울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이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잔더 셔펠레,우즈 등과 나란히 공동 48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3)는 2오버파 72타를 치며 공동 80위를 마크했다. 양용은(46)과 김민휘는 각각 3오버파 73타(공동 100위)와 5오버파 75타9공동 117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8-08-09

100번째 PGA 챔피언십 막 올랐다

"누가 은빛 찬란한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올해의 마지막 메이저 이벤트인 제100회 PGA 챔피언십이 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CC(70·7316야드)에서 티오프한다. 1916년 첫 대회를 치른 PGA 챔피언십은 1ㆍ2차 세계대전 때문에 1917ㆍ1918ㆍ1943년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대회를 거르지 않으며 올해 100회째를 맞게 됐다. 2018년 시즌 첫 메이저였던 4월 마스터스의 패트릭 리드(미국)를 필두로 US오픈 브룩스 켑카(미국), 브리티시오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매번 다른 챔피언이 나왔다.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ㆍUS오픈을 한꺼번에 거머쥔 이후 2016년부터 한해 메이저 2승을 거둔 골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서도 리드-켑카-몰리나리보다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디펜딩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지난해 디 오픈 챔피언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우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가 2008년 US오픈 이후 무려 10년만에 통산 15번째 메이저 정상에 오를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토머스는 5일 끝난 월드 골프 챔피언십(WGA)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주 연속,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토머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1위가 될수 있다. 토머스가 우승하고 1위 존슨이 3명의 공동 2위보다 못한 성적을 내면 토머스가 1위가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토머스와 우즈ㆍ매킬로이가 1ㆍ2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하게 돼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들은 9일 인코스인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우즈는 1999년과 2000년, 2006년, 2007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 챔피언이다. 우즈가 이번주에 우승하지 못하면 다음 메이저는 2019년 4월 마스터스이며 이때 우즈는 만43세4개월이 된다. 43세4개월이 지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마지막 사례는 28년전인 1990년 US오픈 헤일 어윈으로 당시 45세였다. 40대 중반을 향하는 우즈로서도 메이저 15승째를 따내려면 점점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브리티시오픈 공동 6위로 가능성을 보여준 우즈는 6일 끝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또 스피스가 우승하면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지난해 디오픈에 이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남자 골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2000년 우즈가 통산 6번째(마스터스 창설 이전 보비 존스 포함)로 달성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대기록이다. 공교롭게도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1965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한인 선수로는 안병훈(27), 김시우(23),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6), 김민휘(26), 임성재(20)가 나오고 제임스 한, 케빈 나, 마이클 김, 한승수(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은 1965년 US오픈, 1992년 PGA 챔피언십이 열린 장소다. 대회 홈페이지에는 '페어웨이, 벙커, 그린 모두 큰 빅코스'라고 소개돼 있다. 3개홀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213야드 파 3홀인 6번 홀은 1965년 US오픈 당시 평균 타수가 4.02타였을 정도로 고난도다. 오른쪽에 워터 해저드, 왼쪽엔 벙커가 자리 잡고 있어 선수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곳이다. 508야드 10번 홀(파4)이나 597야드 17번 홀(파5)도 승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곳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07

유소연, 1위에 4타 뒤진 3위…홈코스 홀 17언더파 '깜짝 우승'

베테랑 유소연(27·작은 사진)이 올시즌 4번째 메이저 이벤트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에서 3위에 입상했다. 유소연은 5일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2·6585야드)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7개의 버디를 낚았지만 보기 2ㆍ트리플보기 1개를 저지르며 2언더파에 그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은 우승자에 4타 뒤진 단독 3위로 일정을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불과 2타 뒤진 3위로 2011년 US오픈ㆍ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 3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유소연은 3번홀(파4)서 치명적인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분패하는 등 최근 2차례 메이저에서 2ㆍ3위로 선전했던 유소연은 3번홀(파4) 티샷이 왼쪽 벙커로 향하고 레이업으로 공을 뺀뒤 시도한 3번째 샷도 그린에 미치지 못했다. 그린 앞 4번째 샷은 그린을 오버하고 5타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뒤 2차례 퍼팅으로 7타를 쳤다. 이후 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에 7타차로 벌어지는 바람에 우승이 어려워졌다. 이밖에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4위였던 장타자 박성현(25)도 4~5번홀 연속 더블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4번홀(파4) 그린 앞 벙커에서 벙커샷이 두번이나 다시 모래로 돌아오는 바람에 맥이 풀리며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으로 홈코스에서 경기한 조지아 홀(21ㆍ잉글랜드)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홀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폰아농 펫람(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LPGA 데뷔 첫해에 메이저 우승을 거머쥐는 감격을 누리며 49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2위였던 홀은 4라운드 내내 펫람을 추격하다 13번홀(파4) 버디로 동타를 이루었다. 15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의 희비는 종반인 16~17번홀에서 갈렸다. 홀이 16번홀(파4) 버디로 1타를 앞섰고 17번홀(파4)에서는 홀이 파를 세이브 한 반면, 펫람은 더블보기로 무너져 두사람의 격차가 3타로 벌어졌다. 잉글랜드 출신이 브리티시 오픈서 우승한 것은 2004년 캐런 스터플스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05

'이틀 연속 맹타' 우즈, 6언더파 10위

'영건' 김시우(22ㆍCJ)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김시우는 3일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서 버디 3ㆍ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11언더파) 등 공동 선두 3명에는 불과 3타 뒤진 상황이다. 이밖에 이곳에서 무려 8승을 독식하며 PGA 통산 80승을 겨냥하는 타이거 우즈(42)는 2타를 줄인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1번홀(파4)서 한타를 잃고 시작한 우즈는 5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2번홀(파3·181야드)에서는 정확한 7번 아이언 티샷으로 버디를 추가했지만 14번홀(파4) 보기로 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비롯, PGA에서 2승을 올린 김시우는 올시즌에 RBC 헤리티지 준우승을 포함, 4차례 톱텐에 들었다. 지난해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는 50위에 그친바 있다. 김시우는 2번홀(파5) 첫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한뒤 5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컵 1에 떨어뜨려 한타를 더 줄이는 등 초반 상승세를 탔다. 9번홀(파4)에서 티샷이 정확하지 못해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저질렀다. 다음홀(파4)에서 1짜리 버디로 곧장 만회했지만 이후 8개홀에서 파만 기록하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또 1라운드 단독 선두 이언 폴터는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맨위를 지켰으나 토미 플릿우드(이상 잉글랜드)가 7타, 토머스가 6타를 줄이는 맹타를 앞세워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카일 스탠리(미국)는 공동4위(9언더파)에 올랐으며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1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7)은 이븐파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46위 밀려났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03

우즈, 텃밭서 '시즌 최고샷'…브릿지스톤 1R 4언더파 14위

타이거 우즈(42)가 '텃밭' 파이어스톤CC에서 올시즌 첫날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우즈는 2일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막을 올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 이언 폴터(잉글랜드·8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14위며 이는 올해 우즈의 1라운드 최고성적이기도 하다. 2018년 우즈가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4언더파다. 2013년 이 대회에서 PGA 79번째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 8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4년만에 돌아온 이곳에서 통산 80승에 재도전한다. 인코스인 10번홀서 출발한 우즈는 11번홀(파4)서 135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을 홀 1.2에 붙인 뒤 첫 버디를 뽑아냈다. 16번홀(파5)서도 한타를 더 줄인뒤 18번홀(파4)에서 무려 15짜리 장거리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환호했다. 후반에서는 파를 지키다 파3인 5번과 7번홀에서 버디 사냥을 재개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후유증으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경기후 우즈는 "좋은 스코어를 위해 싸우다시피 투쟁했다"며 "볼 스트라이킹이 좋지 않아 근근히 버티는 상황이었는데 퍼팅이 잘됐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에서 선전, 우승 기대감을 높인 그는 "여기서 좋은 기억이 많다. 한번 더 이룰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02

박성현 "행운이 따른 하루였다"

"행운이 많이 따라주었다." 장타자 박성현(24)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좋은 스타트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성현은 2일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5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호주 한인인 1위 이민지에 2타 뒤진 박성현은 올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째를 수확할 가능성을 높였다. 첫날 일정을 마친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가진 인터뷰에서 "벙커에 두차례 들어갔는데 큰 실수를 하지 않는 등 운이 좋았다"며 "아침에 비가 왔지만 오후에 날씨가 좋아서 경기 스케줄에도 행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직전 인터뷰에서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던 그는 '첫날 결과로 링크스 코스가 좋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건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4개의 파5홀에서 모조리 버디를 잡아낸 박성현은 "두번째 샷이 한차례 모래속으로 들어갔지만 라이가 좋아 빠져나오기 수월했고 마지막홀 티샷도 벙커로 갔지만 레이업을 통해 파를 세이브 했다"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라운드였다"고 자평했다. 이밖에 7언더파로 단독 1위에 나선 이민지는 후반에 중거리 퍼트가 연달아 홀에 들어가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4인 10·13번홀에서 잇달아 5짜리 어려운 버디 퍼트에 성공한 이민지는 15번홀(파5)에서는 8가 넘는 장거리 이글 퍼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또 16번홀(파4)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잡았다. 이민지는 "20피트(약6)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면 누구나 행복할 것"이라며 "오늘 긴 퍼팅이 여러개 들어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비가 내린 오전 대신 오후조로 경기한데 대해 "날씨 덕을 본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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