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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입시 준비…입학심사의 75%를 포트폴리오로 결정

의사나 변호사, 컴퓨터 엔지니어 등으로 쏠렸던 한인 학생들의 전공이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 한 분야가 바로 미술이다. 21세기가 들어선 후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미대도 전통 미술 외에 그래픽디자인, 광고와 환경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할리우드가 가깝고 자동차 문화가 발달돼 있다 보니 그래픽이나 광고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등을 전공하려는 학생들도 많다. 미대에 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서늘해지는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미술 전문대 vs 4년제 종합대학 미대에 진학하고 싶다면 일단 어떤 종류의 대학에 가고 싶은지 리서치해야 한다. 미국은 보통 종합대학 안에 미대(School of Art)와 미술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미술 전문대(Art College/Art Institute)로 나눠져 있다. 종류가 다른 만큼 입학 준비도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종합대 미술학 과정에 입학하려면 공통지원서 등 대입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성적표와 함께 대입시험(SAT 또는 ACT) 점수와 SAT서브젝트나 AP 시험점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 교사나 카운슬러의 추천서와 에세이도 제출해야 한다.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수업이나 학위 내용이 다르다. 전국미술디자인학교연합(NASAD)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곧장 진학했을 경우 예술학 학위(The Bachelor of Fine Arts·BFA)나 미술학 학위(Bachelor of Arts 또는 Bachelor of Science)를 받는다. 또 종합대 소속 미대의 수업은 미술수업 관련 수강 과목은 50%이며, 나머지는 일반 교양수업과 전공 관련 이론 수업을 듣도록 구성돼 있다. 반면 미술 전문대의 경우 수업의 80-90%가 미술 관련 과목이다. 대입 절차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학교 성적이 나쁘거나 대입시험 점수가 다소 낮아도 큰 영향은 받지 않는다. 대학원을 진학하려면 4년제 학위를 먼저 이수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2년을 마치면 준학사(Assosiate Bachelor)를 수여하지만 가능한 4년을 마쳐 BFA를 받는 게 좋다. 대학원 과정 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있다. 대학원 과정을 마치면 미술학 석사(Master of Arts·MA)나 Master of Fine Arts(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는다.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미대에 들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면 가능한 일찍 포트폴리오 작업을 시작하는 게 좋다. 대입 포트폴리오에 제출할 작품은 평균 15~20여점이다. 적지 않은 숫자이기 때문에 이를 만들려면 늦어도 11학년 초반부터는 준비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미대 입학심사 기준에서 대개 75%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뿐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좌우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의 재능, 경험, 동기, 노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관심사를 살린 독창성 있는 작품을 만드는게 좋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포트폴리오의 형식이 제각기 달라 지망하는 대학과 전공을 미리 정해놓고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통 미대들은 자화상, 정물화, 풍경화, 인테리어 드로잉, 인체묘사 등 다양한 종류를 포트폴리오에 넣을 것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 미술 입시 전문가들은 가능한 많은 작품을 제출하고 포트폴리오가 필수가 아닌 선택일지라도 제출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각 미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지원서 접수시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 입학 심사관은 온라인으로 작품을 확인한 후 인터뷰 시간에 작품 내용이나 존경하는 화가와 작품 등에 대해 질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인근 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포트폴리오데이 활용하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미리 평가받아 보고 싶다면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포트폴리오데이'를 적극 활용하자. 미국의 각 지역을 돌며 미대 지망생들을 만나는 ‘내셔널포트폴리오데이(National Portfolio Day)’는 예비 미대생들의 작품을 심사하고 대입 지원에 대해 조언해준다. 대상자는 9학년 이상으로, 참가를 원하면 15점 이상의 작품을 지참하면 된다. 12학년들에게는 대학관계자들이 즉석 인터뷰를 통해 입학 허가서를 주기도 한다. 심사관들은 모든 참가자들의 작품을 기록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한 후 참석하는 게 좋다. 메릴랜드 미술대의 메디슨 코안 입학 담당자는 “포트폴리오데이는 예비 미대생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원하고 싶은 대학 관계자에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2018-19년도 내셔널포트폴리오데이는 오는 9월 22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덴버에 있는 로키마운틴 미대부터 열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진행된다. 남가주의 경우 오는 10월 20일 오후 12시~4시까지 라구나칼리지오브아츠앤디자인(www.lcad.edu)에서 열린다. 또 내년에는 1월 12일과 13일 각각 샌프란시스코미술대 포트메이슨 대학원센터(www.sfai.edu)와 패서디나에 있는 아트센터 칼리지오브디자인(www.artcenter.edu)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 행사에는 남가주와 북가주의 미술대학들은 물론 메릴랜드미술대, 파슨스디자인대, 시카고미술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링링아트디자인대, 시라큐스시각예술대, 터프츠미대 등 30여개가 넘는 유수 미술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예비 미대생들을 만난다. 한 미대 교수는 "입학 담당자들이 포트폴리오데이에서 보는 건 학생들의 도전 정신 외에도 작품을 설명하는 능력"이라며 "준비한 작품을 말과 글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미대에 진학해서도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ationalportfolioday.org ◆미대 지원서 미대도 다른 전공과 마찬가지로 GPA, SAT, 추천서, 에세이 등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에서 5년 미만 거주한 유학생일 경우 토플시험을 치르고 점수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지원서 에세이에는 왜 미대에 가고 싶은지, 어떤 예술가 또는 미술가가 되고 싶은지를 보여줘야 한다. 또 추천서는 학교 미술 교사나 카운슬러 등 지원자와 지원자의 작품관을 잘 알고 있는 학교 미술교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학교를 선택할 때는 학비보다는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진출할지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각 대학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칼리지투어를 통해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대입전문지 '클로니클'지에 따르면 뉴욕의 파슨스쿨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아티스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곳이다. 미술 교육은 대학 수업 외에도 도시의 거리와 갤러리까지 확장돼 있다. 반면 캔자스시티 미술대나 콜럼버스 미술디자인대학의 경우 뉴욕과 같은 광범위한 예술문화는 없지만 로컬지역 예술가 그룹이 활발하다. 코안 입학 담당자는 "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의 경우 브라운대학과 이중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메릴랜드 미술대는 학생들끼리 굉장히 경쟁적"이라며 "학교 분위기에 따라 아티스트로서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마다 환경이 다른만큼 지원자는 학교 이름만 보지 말고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지, 도전정신이 느껴지는 지 등을 알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미대 역시 합격자에게 장학금 및 학비 보조 헤택도 제공하는 만큼 연방무료학자금지원서(FAFSA)를 마감일에 맞춰 접수하는 게 유리하다. 미술전공은 순수미술(fine art), 디자인, 미술교육, 미술사 및 미술이론 뿐 아니라 미술치료, 애니메이션, 건축, 패션 디자인, 상품 디자인, 영화, 그래픽 디자인 등 시대의 변화에 맞춘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 돼 있다. 포트폴리오 데이 (Portfolio Day) 시각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1978년에 처음 만든 이벤트다. 그러나 학생 외에도 부모와 교사 카운슬러들도 참가할 수 있다. 학생들은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진학을 원하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보여주거나 진학에 필요한 서류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입학 사정관은 작품의 현재 수준 입학 가능성 장점과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평가를 해준다. 또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입학사정관이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공식 서명을 통하여 입학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포트폴리오데이는 미국내 60여 개 대학이 대부분 참석한다. 주로 9월에는 덴버 10월에는 휴스턴과 댈러스 LA 시카고에서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동부지역인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DC 볼티모어에서 열리며 1월에는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지역에서 개최한다. 캐나다 거주 학생들을 위해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도 열린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2018-08-25

UC스카우트 프로그램…가주 고교생에 무료 온라인 수업 제공한다

수학· 물리 자신있다면 스탠퍼드 제공 수업 우수해 많은 고교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영리 목적의 교육기관이나 타주 사립대학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코스들은 가끔 캘리포니아 고교나 가주 최고의 주립대인 UC와의 커리큘럼 호환성(compatibility) 문제나 비싼 비용으로 등록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는다. 다행히 UC는 최근 가주 고교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코스 'UC스카우트'를 시작했다. UC스카우트는 과목의 선택범위도 넓고 경비도 저렴한 선택권이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학생이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료 선택권의 경우는 가주 학생 그 중에서도 공립학교 학생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 과목들은 UC에 지원할 때 아무 문제없는 UC의 승인을 받은 학과목들이라는 것이야말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거리를 해소해 준다. ◆UC스카우트 과목 UC가 가주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선물이다. 현재 53개 과목들이 있는데 UC나 캘스테이트(CSU) 계열 캠퍼스를 지원할 때 필수 이수과목(a-g requirement)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중에는 23개의 AP과목들도 있어서 학과목이 필요한 학생들은 편리하게 선택해서 성적을 구비할 수 있다. 원하는 과목을 학교가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 특별히 유용하다. 학생들은 손쉽게 무료로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성적을 받아 UC나 CSU에 지원할 때 사용할 수가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가주 남단 멕시코와 국경에 인접한 샌 이시드로부터 북단 오리건에 인접한 스미스강까지의 총 770마일 내의 그 어느 곳에 있든지 이 53개 과목은 모두 들을 수 있다. 또 사립학교 학생이나 타주 학생도 비용을 지불하면 UC스카우트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가주에는 학교 수업만으로는 UC와 CSU 입학에 필요한 최소한의 'a-g 필수과목'을 만족시켜줄 수 없는 공립학교가 무려 47곳이 있다. 총 1311개의 공립고등학교 중 28분의 1에 해당한다. UC스카우트는 이제 이 학교 재학생들도 UC 진학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2017년에 전국교육통계센터와 칼리지보드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립고교의 8%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AP과목을 한 개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5개 이상의 AP과목을 제공하는 곳은 89% 뿐이다. 하지만 이들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더 이상 AP과목 미수강으로 인한 문제는 없다. UC 스카우트를 사용하는 가주내 교육기관들은 공립학교와 챠터스쿨은 물론이고 독립 수업 프로그램(Independent Study Programs) 소년원(Juvenile Justice Facilities) 성인 교육센터(Adult Education Centers) 커뮤니티칼리지가 포함된다. ◆수업료 및 사용자 공립학교에 수업료가 없듯이 공립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에게는 UC 스카우트 온라인 코스도 무료이다. 무료 온라인 수업은 기본형이나 플러스로 수업 내용이나 참고서 등 수업에 필요한 편의사항을 제공하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별도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역시 스카우트가 교사를 따로 채용해 수강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다니는 학교의 담당과목 교사에게 강의를 부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현실적으로 학교가 교사를 통해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수업에 단체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에게 편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타주 학생이나 사립학교 학생은 각각 29달러와 49달러를 온라인 수업 학비로 지불하면 수강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준비한 교안으로 가르치지 않고 UC스카우트 온라인 코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역시 수업료는 저렴한 편이다. 2016-17학년도의 경우 259개 학교에서 1992명의 학생이 총 2672개의 코스를 통해 수업을 받았다. 학교에 해당과목을 가르칠 교사가 없어서 스카우트 교사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수업료가 학생당 499달러를 내야 한다. 때문에 예산이 빠듯한 교육구나 학교는 이를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만일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다니는 학교와는 상관없이 원하는 기간이나 시간에 시작해서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페이스(Pace)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스카우트 코스는 399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비록 무료는 아니라도 타주 사립대학이나 영리목적 사립교유기관에 비해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적어도 학생의 입장에서 필요한 과목을 손쉽게 찾아 공부하고 성적을 얻어 성적표에도 기록을 올리고 대학지원 시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듣던 중 반가운 뉴스일 수 밖에 없다. ▶ucscout.org ◆기타 온라인 코스 이외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코스가 여러개 있다. 수학과 물리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스탠퍼드 대학이 운영하는 스탠퍼드 프리칼리지에이트온라인 코스(https://ulo.stanford.edu)를 이용하면 좋다. 올 가을학기 지원자는 이미 마감됐으나 겨울이나 여름방학 때 운영하는 코스도 있다. 이 코스의 경우 교사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수업료도 비싸지만 수업 수준이 높아 학생들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또 로렐스프링스스쿨(https://laurelsprings.com) 그리고 저렴하고 손쉬운 브리검 영대학 고교 온라인과정(https://is.byu.edu/about/high-school-programs) 키스톤스쿨온라인(https://www.keystoneschoolonline.com)도 있다. dryang@dryang.us 양 민 원장 / 닥터양 에듀콘

2018-08-25

[미리 보는 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공대가 적성에 맞을까?"…칼리지페어서 답 찾아라

아시안 최대 교육 박람회인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과 베렌도의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에서 오는 9월 22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SC)가 주관하는 'STEM 메이저페어' ▶잡코리아USA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유망 공무원 직업 컨설팅 ▶전문 미술분야 멘토 리뷰와 컨설팅 ▶사관학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대입을 앞둔 주니어 및 시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신입생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해볼 만하다. 올해 칼리지페어에 참석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참석해볼 만한 이벤트 3가지를 소개한다. ◆STEM 런치 디스커션 'STEM 전공 멘토와 함께하는 학생 100명 무료 점심 이벤트'는 8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12시부터 50분동안 진행된다. 대입 준비를 앞둔 학생들을 위한 멘토 연결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 시간은 5개 주요 분야를 전공한 멘토와 학생들이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서 전공 공부 계획과 진로와 취업에 대한 내용들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특히 이날 미팅 이후에도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KSEA-SC와 중앙일보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TEM 전공 멘토로는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과,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UC버클리, UCLA, 캘텍(Caltech), USC 등 유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과 졸업생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 메이저 컨설팅 유명 미술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작품에 대한 리뷰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미술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을 리뷰하고 진로에 필요한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멘토 영역은 포트폴리오, 자동차 디자인, 산업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컴퓨터아트, 패션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보여주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뇌적성 진로 검사 뇌 유형을 분석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방향을 돕는 MSC브레인컨설팅사가 칼리지페어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뇌적성 검사는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뇌인지적성검사인 '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를 활용하게 되는데, 약 14분에 걸쳐 180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의 적성검사로는 알 수 없었던 ▶성격 ▶행동양식의 원인 ▶타고난 적성 ▶후천적으로 길러진 적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BOSI는 심리학·철학·교육학 등 뇌 과학과 관련한 세계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 유형을 8192가지로 분류해 기존 검사보다 개인의 성향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200달러 상당의 뇌적성 진로검사는 중앙일보 독자에게는 무료,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한 비독자에게는 30달러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현장에서 영어 또는 한국어 중 하나를 선택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결과는 학생이 선택한 언어로 작성되며 이메일을 통해 받게 된다. 만일 학부모가 한국어로 작성된 결과를 받아보길 원할 경우 이를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벤트 신청 방법 칼리지페어 홈페이지(collegefair.koreadaily.com)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참석하고 싶은 이벤트를 선택해 이름과 이메일 등 정보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STEM 런치 디스커션 이벤트의 경우 관심있는 전공분야를 표시해야 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학생은 칼리지페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개막식 전까지 체크인을 해야 한다. ▶일시: 9월 22일(토) ▶장소: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 ▶이벤트신청 : http://collegefair.koreadaily.com ▶공동주관: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 ▶타이틀 스폰서: 맥도날드 ▶후원: CGV, Jobkoreausa, MSC Brain ▶문의: (213) 368-9806, 2577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2018-08-25

[오늘의 생활영어] sorry to bother you; 실례합니다

Jerry is in an airport as a man approaches… (제리가 공항에 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온다…) Interviewer: Good morning sir. I'm sorry to bother you. I'd like to ask you a few questions for an article I'm writing. 기자: 안녕하세요 선생님. 실례 좀 하겠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기사 때문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요. Jerry: Well I'm waiting to catch a flight so I guess I can. 제리: 글쎄요 제가 비행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괜찮을 거 같습니다. Interviewer: Thank you sir. How often do you fly? 기자: 감사합니다 선생님. 비행기를 얼마나 자주 타시죠? Jerry: I travel about twice a month. 제리: 한 달에 두 번 정도 비행기 여행을 합니다. Interviewer: Where are you flying on this trip today? 기자: 오늘 여행은 목적지가 어딘가요? Jerry: I'm flying to Austin Texas. 제리: 텍사스 오스틴으로 갑니다. Interviewer: And where did you fly on your last trip? 기자: 지난 번 여행은 어디로 가셨었나요? Jerry: I flew to Portland Oregon the other day. I've been there a few times. 제리: 며칠 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갔었습니다. 몇 번 갔던 곳이죠. Interviewer: Really? Do you enjoy flying for business? 기자: 그러세요? 비행기 타는 출장 좋아하세요? Jerry: I could do without it. I really prefer staying in the office. 제리: 그런 거 안가도 괜찮습니다. 사실은 사무실에 있는 게 더 좋습니다. 기억할만한 표현 *catch a flight: 비행기(버스 기차)를 타다. "I caught the bus to work today." (저는 오늘 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the other day: 며칠 전에 "I paid that bill the other day." (그 고지서는 며칠 전에 냈습니다.) *I could do without it: …가 없어도 되다. 필요 없다. "I could do without your complaining all the time." (당신의 불평 따위는 언제든 필요 없습니다.)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

2018-08-24

[과학 이야기] 달 극지 표면 얼음 확인…'경제성' 높아져

달의 남.북극 주변 분화구 곳곳에 얼음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난 2008년에 처음 밝혀졌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이고 명확한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하와이 지구물리.행성학 연구소 리슈아이 박사 연구팀은 항공우주국(NASA)이 10년 전 인도의 첫 달 탐사선 '찬드라얀1호'에 제공한 '달 광물지도작성기(Moon Mineralogy Mapper.M3)'가 근적외선분광법으로 측정한 자료를 재분석해 얼음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밝혔다. 달 표면의 태양 빛이 전혀 도달하지 못하는 극지 주변 분화구의 영구 음영 지역에서 발견됐다. 달에는 이런 영구 음영 지역이 3.5%에 달한다. 북극보다는 남극지역에서 더 많은 얼음이 발견됐는데, 이 지역은 온도가 영하 163도 이상 오르지 않는 곳이다. 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달의 표면에 노출돼 있는 물로 된 얼음의 존재에 대한 "직접적이고 분명한 증거"라면서 "이 얼음들은 앞으로 달 탐사에서 현지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물은 탐사대가 식수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을 분해해 수소는 로켓 연료로, 산소는 숨을 쉬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달에 물을 가져가지 않고, 그것도 채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표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은 달 식민지 건설의 경제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달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이미 10년 전에 제기됐다. 인도우주국(ISA)의 찬드라얀 1호가 활동 1년 만에 달의 먼지 알갱이에 붙어있는 물 분자의 존재를 밝히는 개가를 올렸다. 이어 NASA가 남극 근처 카베우스 분화구의 영구 음영지역에 엘크로스 위성을 충돌시켜 분화구 물질이 피어올라 만든 기둥을 분석해 물의 존재를 다시 확인했다.

2018-08-24

"한국어·한류문화 전파 거점될 것"

오렌지카운티 최초이자 유일의 한국정부 공인 한국어 교육기관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 이하 재단)으로부터 신규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OC한미문화센터(KAC)가 지난 23일 주류 및 한인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태미 김 KAC디렉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태미 김 학당장은 "재단 및 부산외국어대학 한국어학당과 협력하에 OC 커뮤니티에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 한인 2,3세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손우성 재단 미국거점 운영팀장이 재단 사무총장 권오기 이사장 직무대행의 축사를 대독한데 이어 부산외대 한국어학당 정명숙 원장은 "2년 전 연수를 왔을 때 KAC의 한국어 프로그램을 처음 알게 됐다. 보통 미국 내 한국어학교들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수강생 대다수가 타인종들로 한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트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돼 KAC와 세종학당 개설 준비에 나서 오늘 이렇게 개원하게 됐다. 한국어를 통한 한류 문화 전파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KAC는 2015년부터 비영어권 성인들을 위한 한국어 클래스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학기당 평균 80~9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한류 문화 소개를 담당해 왔다. 도널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은 "어바인은 2명의 전직 시장이 한인으로 한인인구가 9만5000명에 달하고 있어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도 한류에 큰 관심과 호감을 갖고 있는데 이렇게 공인 한국어 교육기관이 들어서게 돼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석호, 섀런 쿼크-실바 주하원의원, 미미 월터스 연방하원의원,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시장으로부터 어바인세종학당과 재단, 부산외대에 각각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미경 수석교사는 "재단에서 지원하는 교육콘텐트 및 우수 학생들에게 연수 기회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동기 부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강생 로버트 윌슨씨도 "블리자드에서 언어 담당을 하고 있는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1년 전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세종학당이 지정되면서 새롭고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무척 기대된다"며 그 동안 배운 한국어로 대답했다. 세종학당 개강은 내달 8일 토요일부터 11주 동안 45시간의 수업을 하게되며 기초반부터 레벨 4까지 총 5개 레벨별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92명이 수강 등록을 마친 상태며 계속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동영상=박낙희 기자]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2018-08-24

뉴저지주, 교사 총기무장 'NO'…머피 주지사 반대 방침 발표

뉴저지주 각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로 무장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필 머피 주지사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학교에서의 총격사건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교사들의 총기구입 자금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뉴저지주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교사와 학생들이 더 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지 교실을 전쟁터로 만들면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연방 교육부가 학교 안전 강화를 이유로 교사 총기 휴대 지원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대해 즉각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실제로 최근 뉴욕타임스는 "벳시 드보스 교육부장관이 연방 교육지원금을 각 학군들이 교사 무장금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 고교에서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학교 안전 강화 요구가 거셌기 때문이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안전 강화책으로 "교사들을 훈련시키고 무장시키면 총기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뉴저지주 교육국 라몬트 레플릿 커미셔너도 머피 주지사 발표가 있은 뒤 "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학습을 하는 곳이지 무기를 위한 장소가 아니다"며 교사 총기무장에 대한 강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한편 뉴저지주 로버트 메난데즈(민주) 연방 상원의원도 같은 날 "연방의회에서의 논의와 교육계의 동의 없이 정부가 교사 총기구입 자금을 지원하면 안 된다"며 연방 교육지원금의 총기구입자금 전용반대법안을 연방 상원에 상정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2018-08-24

[오늘의 생활영어] nothing special; 특별한 게 없다

Fred and Sharon are talking between classes… (프레드와 샤론이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 Sharon: What are you doing this weekend? 샤론: 이번 주말에 뭐 할 거야? Fred: I have to study for a math test all weekend. 프레드: 주말 내내 수학 시험 공부해야 돼. Sharon: I hate math. It's very boring. 샤론: 난 수학 싫더라. 너무 지루해. Fred: It's not so bad. It just takes a lot of time. I've got homework to do every night. 프레드: 수학이 그 정도로 나쁘진 않아. 공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난 매일 저녁 숙제 해야 돼. Sharon: Are you going to Terry's party on Saturday night? 샤론: 토요일 저녁에 테리가 여는 파티에 올 거지? Fred: I'd like to but you know how it is. It seems like studying never ends. 프레드. 가고야 싶지만 너도 잘 알잖아.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 Sharon: Come on! It's Saturday night! It would be good for you to take a break. 샤론: 왜 그래! 토요일 밤이잖아! 잠시 쉬는 것도 너한테 좋을 걸. Fred: Well maybe I can make it for a while. It's potluck, isn't it? 프레드: 글쎄 잠깐 갈 수는 있겠다. 각자 음식 갖고 오는 거 맞지? Sharon: Yeah. I think I'll make a big fruit salad. 샤론: 맞아. 난 과일 샐러드를 큰 것으로 가져갈까 봐. Fred: That sounds good. I'll try to put something together but I'm sure it will be nothing special. 프레드: 괜찮은 생각이네. 난 이것 저것 모아서 가져 가야겠는데 특별한 건 없을 거야. 기억할만한 표현 *take a break: 쉬다. "He just took a ten-minute break." (그는 10분 쉬었을 뿐입니다.) *make it: 모임 등에 가다. "I'm very happy that you made it to class today." (네가 오늘 수업에 나오니 너무 기쁘구나.) *put something together(also put together something): 취합하다. 짜맞추다. "She is putting together a proposal to give to the mayor of Los Angeles." (그녀는 LA 시장에게 제출할 제안서를 취합 작성하고 있습니다.)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

2018-08-23

[과학 이야기] 소행성 이토카와, 46억년전 모행성 파괴로 탄생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가 소행성 '이토카와'에서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 미립자를 분석한 결과 이토카와는 약 46억년전에 형성된 소행성이 깨지면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소행성의 형성시기를 실제 채취물 분석을 통해 특정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야부사는 8년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행성 이토카와에서 미립자 1천500여개를 채취한 후 지구로 귀환했다. 이토카와는 지구와 화성 사이의 궤도를 돈다. '모(母)천체'가 다른 소행성과 충돌해 깨지면서 파편이 모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데라다 겐타로 오사카 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교수 연구팀은 하야부사가 채취해온 미립자에 포함돼 있는 극미량의 우라늄과 납의 질량변화를 자세히 분석한 연구논문을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직경 약 50마이크로미터의 미립자에 포함돼 있는 인산염광물의 연대 측정을 토대로 46억년전 고온에서 결정이 이뤄진 사실을 밝혀냈다. 논문에 따르면 분석 결과 이 미립자는 46억4천만년전에 생겨났다. 15억1천만년전에 큰 충격을 받아 산산조각으로 깨어졌음을 보여주는 반응도 검출됐다. 이를 토대로 46억4천만년전에 탄생한 소행성이 부서져 현재의 이토카와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데라다 교수는 "소행성의 기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 미립자 분석을 통해 이토카와 전체의 역사를 밝혀낸 건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오사카대학은 탐사기 '하야부사 2'가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해올 시료도 분석하기 위해 현재 고성능 분석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하야부사 2'는 7일 현재 소행성 류구 상공 1㎞에서 적당한 착륙지점을 찾고 있다. JAXA가 이날 공개한 '하야부사 2'가 보내온 최신 영상에 따르면 류구 표면에는 크기 10 전후의 울퉁불퉁한 바위가 무수히 널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야부사 2'는 적당한 착륙지점이 발견되면 9월이나 10월 중 류구에 착륙, 광물을 채취한 후 지구로 귀환한다는 계획이다.

2018-08-23

경희사이버대학교, 2018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 최종 마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7일(금)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 학생모집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사회복지학부, 삼담심리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등을 포함해 총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진행됐다. 2018학년도 2차 신·편입생 모집은 전년대비 15.1%증가 폭을 보이며 온·오프라인 교육과 해외탐방 등 다양한 학교 행사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 CJ, SPC그룹을 포함한 기업체 근무자는 물론, 군, 경찰, 법무부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의 지원률이 대폭 상승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평생교육에 대한 직장인들의 열의를 볼 수 있었다. 또한, 학·군 교류협약을 통한 군 위탁 장학으로 지원한 지원자들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한국어문화학과, 상담심리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의 지원자가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2018학년도 후기 신·편입생들은 직무역량 향상,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업 종사자들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기관 임직원들의 지원이 줄을 이었으며, 국내 명문대와 해외 유명 대학을 졸업한 이후 학업을 이어가려는 이들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한편, 2차 신·편입생 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목)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등록금 납부는 8월 23일(목)부터 27일(월)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에 대한 안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2018학년도 후기 입학식은 오는 8월 25일(토)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입학식에는 2018학년도 신·편입생을 비롯하여 가족, 지인, 재학생 및 동문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018-08-23

학생 지원에 쓸 돈, 교사 총기 지급에 쓰려는 교육부

연방 교육부가 학교 안전 강화를 명목으로 교사 총기 휴대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거세다. 23일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벳시 드보스 교육부 장관이 연방정부로부터 각 학군에 지급된 지원금을 교사 무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만약 연방 지원금이 교사 총기 휴대 지원을 위해 쓰인다면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지난 3월 연방의회는 5000만 달러 규모의 학교 안전 강화 지원금 제공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해당 지원금은 총기 사용 등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생 지원 및 학업 성취' 명목으로 지급되는 지원금(Student Support and Academic Enrichment Grants)의 경우 총기 구입에 쓰여서는 안 된다는 단서 조항이 없어 이를 교사 총기 구입 지원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 지원금은 총 10억 달러 규모로 통상 저소득층 지역 학교 지원 및 학교 시설 향상, 디지털 교육 장비 확충 등을 위해 쓰인다. 신문은 "연방의회가 해당 지원금에 대해서는 총기 관련 단서 조항을 달지 않았기 때문에 드보스 장관은 각 주정부나 학군이 해당 지원금을 총기 구입이나 총기 사용 훈련 등에 쓰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즈 힐 교육부 대변인은 "교육부는 학교 안전과 관련된 정책이나 규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연방 지원금을 교사 총기 휴대에 쓴다는 시나리오는 교육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며 단지 가상의 생각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고교에서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학교 안전 강화 요구가 거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안전 강화책으로 "교사들이 훈련시키고 무장시키면 총기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드보스 장관의 검토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전미교사노조 등은 교사 총기 휴대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랜디 웨인가튼 노조위원장은 "드보스 장관은 학교를 요새로 만드려고 하는가. 교사 무장은 우리의 학생들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2018-08-23

SAT·ACT 성적 없어도 대학 간다…뉴저지 주립 스탁튼 대학

뉴저지주 남부 애틀랜틱카운티 갤러웨이 타운십에 있는 뉴저지 주립 스탁튼 대학교가 입학 신청을 할 때 대입 학력시험인 SAT와 ACT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게끔 입시요강을 바꾸기로 했다. 스탁튼대는 22일 "내년 가을에 입학하는 2019년 학기 신입생부터 SAT와 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입학 사정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며 "2년간의 조정 과정을 거친 뒤 2020년 가을학기 입학생부터는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탁튼대는 SAT나 ACT 성적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고교 학과성적과 특별활동 내용, 인성 등을 기준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스탁튼대가 이번에 입학 사정에서 SAT와 ACT 성적 제출을 면제한 것은 뉴저지주에 있는 4년제 주립대학 중에서 두 번째다. 스탁튼대 발표 이전에 이미 지난 2014년 북부뉴저지에 있는 뉴저지 주립 몬클레어대가 신입생을 뽑을 때 SAT나 ACT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고교성적 등 다른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몬클레어대는 2017년 지난 몇 년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SAT나 ACT 성적을 제출하고 입학한 학생이나 그렇지 않고 면제를 받고 입학한 학생 모두 대학에 들어온 뒤 학과 공부를 하는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예일대, 프린스턴대, 브라운대 등 미국 유수의 대학들도 스탁튼대와 몬클레이대와 같이 입학 신청을 할 때 SAT와 ACT 성적 제출을 면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SAT와 ACT 에세이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2018-08-23

[오늘의 생활영어] as I see it; 내가 본 바로는

David is talking to Roger at work… (데이비드가 직장에서 로저와 이야기를 나눈다…) David: Nancy drives me crazy! 데이비드: 낸시 때문에 미치겠어! Roger: What's the problem this time? 로저: 이번엔 또 뭐가 문제야? David: She talks so much during our coffee breaks and I can't stand the clothes she wears. 데이비드: 커피 휴식 시간에 말이 너무 많고 입고 다니는 옷도 마음에 안들어. Roger: You talk about her a lot. Do you realize that? 로저: 너 낸시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거 알아? David: What do you mean? 데이비드: 무슨 뜻이야? Roger: As I see it I think you like her. 로저: 내가 보니까 너 낸시를 좋아하는 것 같아. David: What?! You can't be serious. 데이비드: 뭐라고?! 농담하는 거지. Roger: Well you spend so much time talking about her. 로저: 그게 틈만 나면 낸시 이야기 하잖아. David: Well you're wrong. 데이비드: 글쎄 잘못 봤어. Roger: I don't think so. 로저: 그렇지 않을 걸. 기억할만한 표현 *(someone or something) drives (one) crazy: (누구 때문에) 미치겠다. "That loud music next door drives me crazy. I wish they'd stop." (옆 집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 미치겠습니다. 음악을 껐으면 좋으련만.) *can't stand: 참을 수 없다. 싫다. "I can't stand rude people. (전 무례한 사람들이 싫습니다.) *spend time: 시간을 쓰다 보내다. "I spent the weekend cleaning my house. It was so dirty." (집 청소하느라 주말을 보냈습니다. 집이 너무 지저분했거든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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